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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그리스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가! 52
테리 디어리 지음, 서현정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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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그 이름만으로도 문화의 향기를 뿜어낼수 있는 힘!

그리스인들의 뛰어난 철학과 예술 세계는 고전이란 이름으로 아직도 우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또한 그리스인들의 이산경향은 서양고대사 구석구석에 그들의 자취를 남기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아직도 모든 철학도들에게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알렉산더대왕은 그의 천재적인 지도력과 카리스마로 오늘날의 지도층인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살아있다. 또한 그들의 신화는 재미와 감동으로 여전히 우리에게 읽히고 있는 베스트셀러의 출현을 가능하게 해주며, 그들의 체육대전인 올림피아는 오늘날 전세계인들의 축제의 하나인 올림픽으로 그 영광을 제현하고 있다.

'그럴싸한 그리스'는 이러한 그리스의 모든것들을 재미있고 간결하게 서술해, 보는이로 하여금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역사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갖고 있는이들에게 고대그리스사를 이해하는데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는 좋은 입문서같은 책이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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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지음 / 해냄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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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보여주었던 박노해가 아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에서, 그는 인간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을 이곳저곳에서 보여 주고 있다. 처절하리만큼 투쟁을 노래하던 그가 인간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역사에서 접했었던 수많은 고난의 과정속에서, 그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간이란 가장 따뜻한 존재를 깨닮은 것이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인간의 사랑스러움을 노래하며, 인간의 따뜻함을 노래한, 흐뭇한 미소를 짓게, 가슴 저린 눌물을 흘리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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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서현 지음 / 효형출판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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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물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디를 보아도 우리주변을 메우고 있는 건물들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건물도 있고, 저런 건물도 있고... 건물들은 제 각각 스스로의 표정과 분위기를 갖고 있다. 아담한 느낌의 주택이 있는가 하면, 보기만해도 경견함을 불러일으키는 교회도 있다. 또한 눈부실만큼 화려한 중세시대 고건축이 있으며, 흉물스럽기 짝이 없는 공장들도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건축또한 아는만큼 보이는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 책은 건축물을 접했을때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에 더해 건축을 이루고 있는 객관적인 사실들로부터 건축의 특징을 잡아내는 방법을 알기쉽게 설명해 주려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건물속에서 살고있는 우리가 건축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면 삶이 윤택함이 더해지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건축을 보는 이론적인 방법들과 더불어 건축에 대한 열려있는 마음과 많은 건축을 보고자하는 열의가 있다면 건축이 훨씬더 가깝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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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가 - 영원한 물음
박이문 지음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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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왜 할까요?'

저자가 책에서 시종일관 묻고 있는 화두다. 지금까지 십수년간을 '교육'받으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누군가 내게 '왜 공부를 합니까?'라고 물어본다면 무척 당황스럽고 곤혹스러워질 것이다. 공부라는 것은 하고 있지만 정작 공부에 대한 개념은 없었던 것같다. 이런 낭패스러운 일이...

책을 읽은 후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공부가 수단인가? 아니면 목적인가? 수단으로 여긴다면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가? 그러면 공부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는가? 스스로가 생각하고 답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질문일 것이다. 하지만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항상 머릿속에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구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비록 정해진 답은 없다 할 지라도...

저자는 책의 본문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인용한다.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가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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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김석철 지음 / 창비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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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단순히 건물이란 개념을 뛰어넘는 것이다. 건축이 자리할 대지에는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생각이 담겨있으며, 그것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최고의 기술력이 투입되어진다. 또한 건축 내부의 공간은 당시의 미학적 가치와 세계관을 나타낸다. 건축은 고유한 문화와 사회상을 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피라미드를 통해 고대 이집트의 정신세계와 기술력, 엄청난 노동력을 투입할 수 있는 권력의 실체를 알게 된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여행소감문이나 기행문으로 받아들이면 어려움이 있다. 건축을 통해 세계곳곳의 문화를 접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지하무덤 까따꼼의 음산한 신비로움 말고도 당시의 기독교가 사회에서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며, 포로 로마노의 웅장한 위용과 더불어 인프라스트럭춰의 중요성에 처음으로 눈뜬 위대한 민족 로마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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