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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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제목과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로 나의눈길을 사로잡은 책....

"철학은 모르겠고, 고양이는 귀여워!!" ~~~~~그런 당신을 위한 고 맙 소 !!!

관심이 있지만 왠지 책으로 접하기는 어렵게 느껴졌던 철학과 사상...

역사속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과 사건 대한 이야기를 다큐나 시사프로를 보는

것을 참 좋아하지만.. 책으로 읽는 것은 왠지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책을 선택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재미난 표지와 제목으로 시선을 끄는 이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15명의 이야기를 고양이 "냥도리"가 설명해준다

"오늘은 고양이 여러분에게 인간 몇 명을 소개하려해"

이책을 이끄는 냥도리의 첫마디...책을 펼치고 혼자 풋!!!!하고 웃음이 나니

아들이 왜그려냐며 관심을 갖는다..



사실...초등학생 아들이 고양이가 나오는 책을 거의다 좋아하는지라..

어렵기도 하겠지만..이런 철학과 사상을 살짝노출하고 싶어서

책을 선택하기도 했는데..... 취향저격~~~~

아들이 당연 어려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뉴스형식으로 짤막하고 핵심적인 문장들로 각 인물의 주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아들과 함께 보기에도 큰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자주자주..나오는 작가의 위트, 유머...

딱딱하게만 느껴질수 있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러스트도 재밌고 내용을 알수 있도록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

어렵거나 따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눠져있는데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선정 되었다

1부 고대국가와 중세사회편에서는 소크라테스, 공자,아퀴나스,단테, 코페르니쿠스

2부 시민혁명과 근대국가편에서는 루소, 뉴턴, 애덤스미스, 마르크스, 프로이트

마지막 3부 현대사회와 미래사회편에서는 케인스, 보부아르 , 체게바라, 하이젠베르크, 데리다

....에 대한 이야기를 고양이를 통해 전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더 깊이있고 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슨트투어]라는 챕터가 마련되있어서...

본문에서 다 풀지못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한번더 풀어낸다...

나처럼 철학과 사상에 대해 쉽게 다가갈수 없었던, 어렵게만 느껴졌던...

또는 이러한 분야를 처음접하는 학생들에게 쉽게...흥미롭게 다가갈수

있는 책으로 강추한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10살 아들도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본 책이니....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깊이있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고 장담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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