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참으로 좋아하는 우리아이는 유독 수학관련책은 거의 보지 않는다
요즘은 스토리텔링으로 동화처럼 재밌는 이야기도 직접 퀴즈를 풀려 알아가는 책도 참 다양한데
수학책은 보지않으려고 하니... 어떤 수학책을 보여주여야 할까 머릿속에 항상 생각하는 하다..
그런데.. 일상생활속에서 수학적 이야기를 찾고 눈으로 보며 수학에 빠져드는 책이 눈에
띄어 아이와 함께 보게되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흥미로운 입체도형
신기한 평면도형
길이와 양 그리고 측정
마지막으로 수와 비의 아름다움 으로 구성되어있다
정말 눈으로 보는 수학책 답게... 이야기별 주제가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고도 파악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팍온다...
아이랑 보며...먼저보고 싶은 것을 골라볼수도 있다
과학쪽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첫이야기에 등장하는 지구본과 태양등의 사진을 보여주며 호기심 유발 성공 ~~~~
첫번째 주제는 "구"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은 지구다 동글다고 할고 있는데.. 구가 아니라는
이야기 부터 시작되며... 흥미로운 입체도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의 주제와 핵심이 알기쉽게 상세히 설명되고 있고
주제와관련된 문제를 통해 수학적인 사고를 단련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더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그 페이지에서 다루는 내용과 관련해서, 더욱 전문적인 내용이라 함께
알아보면 좋을 듯한 내용도 소개하는 보너스 같은 내용들이 있다...
그리고 아이와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 해보는 [만들어보자] 코너가 있어서 아이와 책을 읽은뒤 활용하기
딱이다...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서 눈으로보고 손과 머리고 즐길수 있는 수학 공작을 소개해준다
집에 탱그램(칠교)와 펜토미노 교구가 있는데.. 직접 만들어볼 생각은 못했는데..
아이와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오리고 만드니, 아이가 참으로 신나했다..
스케치북을 오리고 오려서...색종이를 오리고 오려서 내가 가지고 놀던 교구를 직접 만드는 작업이
아이에게 도형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해준거 같아 뿌듯했다
각 파트의 마지막 장식은 척척박사 칼럼 이다
알아두면 수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친숙한 정보를 소개하는데.. 우리아들은 시계와 태양으로
방향을 알수 있는 알찬 정보를 알려주는 이부분을 참으로 좋아했다
이밖에도 선대칭과 점대칭, 입체전개도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알려주었다..
한주제 한주제 사전처럼 소개가 되어지는 책이라서 책호흡이 짧거나 문고판 책에 아직 거부감이
있는 아이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특히... 매 페이지 사진과 그림이 풍부하여 수학적지식을 눈으로 보고도 익힐 수 있어서
수학책을 싫어하던 아이든...좋아하던 아이든... 흥미롭고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이나 그림이..뭔가 올드한 느낌이랄까..
최근에 찍혀진 사진이 아닌듯 한 점인데... 뭐 아이들은 이런걸 모르겠지 ^^
눈으로 배우는 수학.....
이라는 책 제목 답게, 이해를 도와주는 사진과 그림이 특히나 특징이며 너무나 좋았던 부분이었고,
눈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끔 유도해주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익히는 수학이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학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