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의 말, 캘리그라피로 쓰다
방은조 외 지음 / 더모던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추억의 빨강머리 앤.....

앤을 생각하면... 가정 먼저 어린시절 TV 만화로 보았던...그 시절의 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엉뚱한 상상력과 긍정의 아이콘인 앤의 주옥같은 말들을

캘리그라피로 만나보고...나도 직접 써볼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 새롭게 출간 되었다..

책을 받어보던 순간...표지속 앤의 얼굴만 보고도 어찌나 두근두근...신이나던지....

이 책은 유명 캘리그라퍼 네명이 모여 함께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되었는데..

각 캘리그라퍼가 애정하는 말들을... 자신만의 도구와 개성, 그리고 감성으로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이 담겨있다


책 속에는 TV만화속 원화와 원작 속 앤의 말들이 그대로 수록 되어있다..

원화와 함께 짧은 스토리...그리고 주옥같은 앤의 말이 기록되어있는데...

책 속에 수록된 이 41편만 읽어도...앤의 성장과정과 기분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어린시절....나의 추억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는 참으로 신나는 책이다...


한 원화와 스토리를 만끽하고 나면.... 캘리그라퍼의 작품이 나오고..그옆에 내가 써볼수 있는 공간이 함께 마련

되어있는데... 앤의 말도 멋지지만....

그 말에 날개를 달아준듯....분위기에 맞는 서체와.... 예쁜 지면이...콩닥콩닥 여심을 사로잡는다...

용지가 꽤나 두꺼워서....잉크가 뒤로 번지는 걱정을 없을듯하다...

그리고.... 캘리그라피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앤의 말.....아래에는..

직접 쓴 캘리그라퍼가 전하는 유용한 팁까지.. 41편의 모든 글에 다 다르게 써주어서

캘리그라퍼가 전하는, 글과 서체에 대한 정성스런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책이 너무나 아까워서..책에는 아직도 글씨를 직접 못쓰고..계속 연습만 하고 있다 ^^

원화가....말들이 하나같이 모두 이쁘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라...몇 가지만 사진에 담기는 참으로 어려웠지만..

어렵게 어렵게 몇가지 찍어보았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 그리고 굿센...앤의 개성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말들... 너무 이쁘고, 이쁘다..


책에 실린 에피소드와 글들은 벌써 모두 읽어버렸지만...

캘리그리파 쓰기는 하루 2~3개씩 하며.... 또 다시 앤과 만나고 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진 요즘.. 앤과 만나고 , 앤의 긍정의 메세지를 필사해보는게 자체가

힐링인것 같다..

앤의 말들은 참으로 밝고 긍정적이고 철학적이기도 해서..명언처럼 아이와 읽기에도 좋다는 나의 생각이다..

절망속에서도 자기자신과 타인에 대한 따스한 마음과 희망을 가진 빨강머리 앤의 말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힘이되고 웃음을 주는 명언중에 명언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우리아이도 앤처럼 자존감높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준다면 정말 바랄나위가 없겠다...

엄마가 이 책을 보며 캘리그라피도 쓰니... 아들도 옆에 와서 관심이다..

아이도 써보고.. 앤의 대한 이야기와 긍정메세지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으로 알차고 귀한시간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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