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먼저...재미난 스토리가 아이들의 이목을 끈다....
장수잠자리를 채집하러 나온 진우가 그만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 수첩을 발견한 것이다...
곤충학자 버그 박사님의....수첩..
수첩을 열어본 진우는....박사님의 곤충에 대한 정보를 보고 솔깃하고..... 중요한 물건인데..돌려줘야하는데........
라고 생각하지만..흥미로운 수첩속 곤충이야기에 홀려....수첩을 읽어버리고 만다...
그림과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 책에는 계절별로 어떤 곤충을 만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월별..날짜별로 세분화되어 소개하고 있기때문에...아이들이 오늘은 어떤 곤충이 있는지
또 다른날에는 어떤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읽기 그만인것 같다.
목차를 보면...월별로 볼수있는 곤충의 종류가 보기좋게 나열되어있고...
수첩을 보는 법까지 안내가 되있어서..더 재밌고 정확하게 책을 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30/pimg_7862982742655526.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30/pimg_7862982742655525.jpg)
이책은 작은 곤충학자의 수첩이지만...곤충백과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곤충의생김새부터 분포와 서식지 , 울음 , 성장과정, 채집하는 방법, 사육하기, 행동, 특성등... 곤충에 대한 상식이 총 망라되있다
곤충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더 쉽게 삽화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고..
사진은 아니지만..정밀하고 예쁘게 그려진 그림이 곤충의 생김과 움직임을 관찰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중간 중간...실사사진도 첨부가 되어있다
1월 한겨울이지만, 찾으려고만 하면 벌레는 어딘가에 반드시있다...
3월...봄을 기다리던 벌레들이 일제히 잠에서 깨어난다...가슴설레는 계절이다
5월 늦봄의 벌레들이 나오는 계절이 시작된다
10월 가을철 벌레들의 최전성기이다. 밤에는 숲과 수풀에서 벌레들의 합창소리가 들린다...
달력에는.... 해당월에 해당되는 곤충들의 특징에 대해 한줄도 요약해 설명해주고...
월별...곤충학자는 무슨일을 해야하고 어떤일이 벌어지는지도 요약이 되어있어서...아이들의 곤충에대한 활동이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일들로 기록이 되어있다..
나는 일자별...적혀있는 곤충들의 이름을 보면서.... 처음들어보는 곤충들....특이하기도 하고 재밌는 이름을 가진 곤충들이
참으로 많구나...생각이 들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30/pimg_7862982742655527.jpg)
곤충의 겨울이야기 까지 모두 끝나고 나면...
아이들이 스스로 곤충일기를 써볼수 있는 란...이있다..
아이가 쓴걸보고 웃음이 났다... 실제 있는 곤충은 아니지만...
책을 재미나게 읽고...상상속의 곤충을 적어보았다고 한다...
아이들 스스로 박사님처럼..관찰수첩을 써볼수 있게 해놓은점도 특히 마음에 들었다...
한번씩..박사님을 따라 이렇게 써보는 시간이 아이에게 한번더 생각해보고 정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30/pimg_7862982742655528.jpg)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필독서로 재미있고 쉽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게 접할수 있는 책이 될것같고..
우리 아이처럼..곤충에 별관심없던 아이는...계절별...월별로 이런 곤충들이 있다는점...
오늘은...내일은...또 어떤 곤충을 만날지 생각하고 예상해보면서...한장한장 읽어가면.... 곤충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있는 책이 될것같다..
곤충책을 안보던...우리아이가 이책에 흥미를 가지고 읽게되어..엄마로써 너무너무 뿌듯했다
*오늘도 컬처블룸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