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의 여행일기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는 독특한 취향의 소유자...
책 먹는 여우.....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책먹는 여우는 다 알거에요..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을 표현한 책먹는 여우....ㅎㅎㅎ
저희 아들도  세권의 책먹는 여우 시리즈를 아주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책먹는 여우도 책을 좋아하다가...결국 작가로 데뷔해서 잭키마론...시리즈를 집필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책먹는 여우 시리즈의 신작이 나왔다니
정말 반갑더라구요..
책먹는 여우와 함께... 그리고 쓰고  추리하며 만들어가는 여행일기라니
어머 이건 우리아들이 너무 재미있어하겠다...싶더라구요..

역시나...
예상 적중.....
아들은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귀여운....스티커가 동봉되있어서 
여행일기를 더 재밌고 이쁘게 꾸밀수 있게 도와주지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자유로히 여행은 못다니지만..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유롭게 기록해도되고..
예전에 다녀온 여행에 대해 회상하며...기록해도 좋겠더라구요

그냥...일기를 써보자 하면 막연하고 어떤글을 쓸까...참 고민스럽기도 하던데
책먹는 여우의 여행일기는...
일기에 꼭 필요한 필수 적인 내용과...재밌고 기발한 상상을 할수 있는 내용까지...
책먹는 여우가 묻는데로 생각하고 쓰면...멋진 여행일기가 완성되겠더라구요



먼저 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며..
일기는 시작이 됩니다.

아이가 내모습을 그리는걸 참 힘들어하더라구요,.결국 재미나게 그렸지만요




지도를 보며... 내가 갈 여행지도 선정하고 여행코스도 계획해 볼수 있어요...
정말 따라쓰기만 하면....여행에 대한 계획부터...그 곳의 모든 정보
어떤 추억을 쌓았고 어떤정보를 얻었나..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등을 기록하며...
익숙한 것들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힘까지 기를수 있는
친절한 여행일기랍니다



내가 경험한 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거나  글로 써보는것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니..엄마인 나에게도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책에서 이끌어주는 데로
오늘의 날씨, 기온, 주변볼거리, 오늘 새롭게 경험하고 배운것들..
내가 어떤일로 웃었고 어떤일이 힘들었나..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차근차근 기록해가면
저절로 생각하기와  글쓰기, 글짓기..연습이 되겠더라구요...

또한 보물소개서 만들기, 박물관 만들기.나만의 여행을 만화로 그려보기,변신한 내모습 그리기
등의 활동이 있어서...
작가처럼...기발하고 다양한  상상을 해볼수 있도록...유도하는 내용들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 아들은...지금...예전 여행에 관한거나..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일기를 쓰고 있는데요..
아.....다 완성하면...또 싹...지웠다가 다시쓰기를 몇번을 반복하고 있어서..
엄마, 아빠가.. 지우는 노동을 하느랴...고통받고 있답니다..
대견하고 귀여우면서 참 힘드네요..

아이가 얼마나 책을 즐거워하는지 아시겠죠 ^^

그리고 책을 맨 뒤를 보고선...
책먹는 여우의 겨울이야기가 곧 출간된다며 손꼽아기다리고 있답니다..

# 오늘도 컬쳐블룸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