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를 즐겨보던 소녀일적의 제가 생각날정도로 조카들이 정말 재밌게 본 책이에요. 일어나자마자 한권을뚝딱 해치우더라구요. 신화다 보니 등장인물도 많고,이름들도 낯설어서 캐릭터 소개로 계속 돌아가며 열심히 보더라구요. 만화라대충 본건 아닌가했나 싶어 질문하니, 저보다 줄거리도 주인공들의 이름과 역할도 잘 알고 있더군요. 그만큼 어린아이의 머리에도 쏙쏙 잘 들어오게 잘 만든 책 인것 같아요. 책을 열심히 집중해서 읽는 조카의 모습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심히 보던 어릴적 제 모습이 떠올라 그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