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복의 성자
아룬다티 로이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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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다티 로이가 집필만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20년 만의 신작 소설이라니. 게다가 주인공 또한 엄청 매력적...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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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열쇠의 계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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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북트레일러 속 주인공 너무 훈훈하네요. 게다가 우정과 추리의 콜라보라니.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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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삶
실비 제르맹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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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표지와 강렬한 책 소개로 눈길이 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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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와 <분노의 날들>로 국내 알려진 실비 제르맹의 <숨겨진 삶>이 최근 출간됐다.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실비 제르맹의 필력을 새삼 느끼게 된 작품.

다른 작품도 좋지만 이 작품이 가장 좋았다고 말할만하다. 재미와 언론의 찬사까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은 작품.

 

<숨겨진 삶>은 한 가족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결혼해 서른 살 되던 해 네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된 사빈과 그녀만 남겨두고 떠난 남편 조르주.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산타 복장을 한 광대 피에르.

그의 과거도, 진짜 이름도, 가족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와 함께 일을 하게 되는데...

사업가로 탁월한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아들이 떠난 뒤, 출신을 알 수 없는 남자 피에르와 함께 일하고 있는 며느리가 탐탁지 않은 시아버지 샤를람.   

 

만성 두통과 소음에 민감한 샤를람의 여동생이자 조르주의 고모인 에디트는 평생 누구에게도 들키지 말아야할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 가고 있다.

그리고 과속으로 인해 플라타너스 나무를 들이박고 조르주가 저세상으로 떠난 그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사빈과 조르주의 어린 딸 마리는 한 발을 잃고 마는데....!

 

사빈과 피에르, 조르주와 에디트, 그리고 샤를람과 손자들. 마리까지.

신비로운 비밀에 쌓여있는 이 가족의 이야기는 속도감있게 읽히는 빠른 전개와 반전의 묘미를 선물하며 독서의 기쁨을 만끽하게 한다.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고, 사은품 캔들까지 예쁜.

실비 제르맹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 여자가 빠른 걸음으로 강둑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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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이자 모델, 시인인 작가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시집 <뼈>와 에세이 <테러블>이 국내 출간됐다. 인스타그램 문학의 선구자이자 me too문학의 시초인 그녀의 시집과 에세이.

직관적이고 간결한 문체로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녀의 시는 읽고 울림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삶이 궁금해지고, 어린 그녀의, 그때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모두 다른 삼남매, 미혼모로 삼남매를 키운 그녀의 어머니.

몇 해의 걸쳐 달라지는 그녀의 새로운 '아빠'들

또래 보다 빠른 성장으로 몸에 변화가 시작될 그 무렵. 그녀는 동생과 함께 할머니댁에서 지내게 된다.

그녀의 부풀어 오르는 가슴이 문제라고, 잠옷이 문제라고.

 

녹록지 않은 그녀의 삶이 '시'의 세계로 이끌어주었고, 그녀는 '문학'을 통해 치유 받는다.

왜 그녀의 시집을 <뼈>라고 했는지,

읽어봐야만 하는 그녀의 이야기.

 

여성들을 위한 단 하나의 시집.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핑 돌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인하고 당당한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https://www.instagram.com/yrsadaleyward/ (작가 인스타그램)

진실은 아름다움이다, 예쁘건 예쁘지 않건. 사랑은 반드시 머물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끔 진실은 네게 강타를 날릴 수밖에 없다, 두 번. 사랑은 반드시 머물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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