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이구 업으러 갑니닷!!
그전부터 카리스마 쩌는(ㅋ) 이구아나 한 넘 기르고 싶었는데, 귀차니즘의 극한을 달리고 있는 영자 씨의 생태습성 상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단디 맘을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대강의 세팅을 마친 사육장입니다. 놀구 있는 2자짜리 수조에다가 어찌어찌 꾸민 것이지요. 밝은 상태에서 찍어 그런지 꽤나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밤에 다시 찍어봐야겄습니다. 나름 괜찮은 듯도 싶습니다만...쿨럭(밤에 새로 주문한 UVB 등 켜고 다시 찍은 사진 추가여~~그래도 지저분하네...ㅠ.ㅠ)
왼쪽의 큰 구조물은 옆집 이사가믄서 내다버린 거 냉큼 주워온 것입니다. 그 집에서는 머에 쓴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래 놓으니 완전 뽀인트스럽지 뭡니까. 오른쪽의 유목은 프론 수조에서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넘 빼낸 것이고, 잎사귀들은 거실에 걸어놓은 장식물에서 뜯어낸 것입니다. 그 장식물은 현재 벌거벗은 채 몸통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지요...하하
암튼 등하구 이것저것 몇 가지 주문해 놓은 것 낼 오면 세팅은 완료됩니다. 이구 녀석은 토욜에 동묘로 업으러 갈 예정입니다...아, 언능언능 길러서 등에 처억 들쳐업구 자파랏...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