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씨가 찜~한 아그들
요전에는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 책 속 도치, 베스트 포토제닉 Top 18을 선정해봤드랬습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귀엽고 재미있는 표정의 아이들로 선정을 했다지요. 포스팅 이후 도치 입양률이 급증했다는 전설이...ㅋ
이번에는 고슴도치의 매력에 홀딱 빠진 영자 씨가 데불고 오고 싶은 녀석들을 올려봅니다. 책 만들기 전에는대형마트에서 늘 한 종류의 도치녀석들만 보던 영자 씨, 책 속에 나오는 고슴도치의 다양한 종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니, 야들이 다 고슴도치란 말인갓! 쥑이네 쥑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컬러 종류는 92가지, 우리나라에서는 11가지로 분류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 11가지 종류 중에서 5가지만 골라봅니다. 너무 많이 고르면 고르는 의미가 없자녀요...ㅋ...영자 씨가 현재 개인적으로 데불고 있는 짐승들이 여럿 되는 관계로 당장 들이지는 못하지만, 암튼 넘 사랑스럽다규요...ㅠ.ㅠ
사진 위에서부터 설명 드갑니다.
크림 - 확률적으로 나오기 힘든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주 인기가 높아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높다고 하네요. 개체수가 적었던 초기에는 근친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데불고 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케잌 살 때 생크림만 고르는 영자 씨의 눈에 팍 꽂혀버린...옷, 먹는 거에 비유하다니...도치야, 미얀....ㅋ
특A급 실버 차콜 - 스샴, 아콧화초를 제외하고 스노우 플레이크 계열의 개체를 실버 차콜이라고 묶어서 부르며, 흰 가시가 많아 크림에 가까울수록 A급 실차, 특A급 실차로 부른다고 합니다. 크림처럼 하야면서도 은근하게 보이는 밴드가 상당히 매력적이고 이쁘게 보인다눈...^^
플래티나 - 아프리칸 피그미 고슴도치의 기본 컬러인 스탠다드와 특징이 같지만, 마스크와 피부색이 검고 다리에 검은 털이 나 있는 종류라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컬러인 둘 중에서도 마스크가 검은 놈이 더 끌린다고 할까요. 영자 씨 마스크도 검다눈...쿨럭...^^;;
화이트 초콜릿 - 크림색 또는 흰색 가시에 밝은 밀크 초콜릿색과 갈색밴드를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노란 계열 색을 띠고 있는 종류라고 합니다. 요거는 우리나라에서만 불리는 명칭인데, 컬러와 특징을 잘 잡아내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뇌리끼리한 것이 참 구수하고 정겹다눈...ㅋ
알비노 - 색소가 없어 눈이 빨간색이고 흰 가시에 피부와 마스크, 코 등이 살구색인 종류라고 합니다. 다른 종보다 자외선에 약하다고 하네요. 루비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붉은 눈색이 영롱하다고나 할까요.^^

에잇, 마실 나온 김에 확 질르러 가기...꾸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