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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길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너무 예쁜 사진 위에 톨스토이의 명답을 고스란히
덮어씌웠다. 처세, 행복, 시간, 사색, 교양, 정신, 일, 욕망, 사회, 시련, 이웃, 죽음이라는
12가지의 차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읽으면서도 공감가고
뜨끔했던 그런 조언들이 즐비했다.
특히 188페이지에서 본 직장에서의 올바른 업무 태도는
지금 회사생활을 하고있는 내게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다.
내 얘기를 하는줄 알았다. 뜨끔하고 이러면 안되는거구나를
깨달았다. 조용히 일관된 모습으로 근무해야겠구나 싶었다.

내가 이런 사람이였다.
우울하면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속얘기 털어놓는...
이 책에서 말해주고있는 조언대로 이젠 셀프 채찍질은 그만하련다.

톨스토이가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종종 나는 나와 똑닮은 나를 만나도 봤고,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이중에서도 난 처세, 일, 사회, 죽음에 관한 글들이
가장 가슴깊히 자리 잡았던 것 같다.
내가 현재 사회에서 어떤 직업으로 어떤 보직에 있던지같에
인간관계속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에 너무 솔직해서도 안된다는
처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였다.
앞으로 후배가 들어오면
이 책 던져주며 "이 책 꼭 읽어봐"라고 권해주고 싶다.
사회가 아닌 다른 조직/인간관계에서도
꼭 알고있어야 할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고있다.
톨스토이의 파란만장했던 삶속에
고스란히 베어있던 따스하고 따끔한 조언들...
내주위에 좋은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고픈
귀중한 말씀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