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 중원을 차지한 리더들의 핵심 전략
황호 지음 / 내안에뜰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항상 귀를 열어두어라.
비록 귀에 거슬리더라도 새겨두어야 한다.
내게 약이 되는 소리일수록 쓴 법이다.

P. 79

이 책을 보게 된 연유는 여황제 무측전 때문이였다.

권력이냐 자식이냐?

이 양자택일의 중대한 기로에 선 무측천은 비정하게도 자식을 버리고 권력을 택하였다.

675년 무측천은 24살의 아들에게 독약을 먹여서 죽여 버린다.

이러한 선택이 있기까지 그녀에게 있어서 권력이란 과연 무엇이였을까?

한참 생각하게 만들어요. 철륜까지 져버린 그녀의 선택은 과연 권력 그 이유 하나에서였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조정의 절대 권력을 장악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측천은 중국 최최의

여황제이자 한 왕조의 창업자로서 당나라 이후, 또 다른 주 왕조 시대를 열었다.

82세로 파란만장했던 생애를 마감했던 그녀의 일생에서 다음과 같은 성공의 힘을

요약해주고 있다.

Power of Success

 

세기의 여황제, 무측전의 권력

 

1. 타고난 운명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2. 야망을 크게 가져라. 실천하는 자만이 권력을 쥘 수 있다.

3. 나를 두려운 존재로 만들어라.

4. 모든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라.

5. 준비된 자만이 권력을 잡는다.

6. 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

 

나는 6가지 모두에 해당된적이 없었던 것 같아.

모든 상황을 기회로 만들라는 말은 정말 꼭 해보고 싶다.

무측전이 여황제가 되어 권력을 부여잡고 흔들었던 그 당시의

삶에도 그녀는 부지런히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걸 버려야만 했다.

그중에 자신이 낳은 자식도 포함된다.

수많은 목숨과 맞바꾼 권력이 죽음이 이르러서야 끝났다는게

약간 서글프고 먹먹했다.

 

다음 챕터에 나오는 서민 출신 황제 한 고조 유방의 성공의 힘은 다음과 같다.

 

 

(한고조, 유방의 권력)

 

1. 사람의 마음을 훔쳐라

2. 실패를 성공의 초석으로 만들어라.

3. 반란의 싹을 잠재워라.

4. 쓴소리일수록 달게 들어라.

5. 권력의 단맛을 경계하라

6. 자신을 객관화 시켜라.

7. 하찮은 아이디어도 무시하지마라.

8. 인재의 능력을 사라.

 

 

유방의 지혜롭고 용맹스러운 모습에 한껏 고조 되었던 부분이였다.

신의를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 그에게 있어서 배신은 그냥 죽음이였다.

유방처럼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세번째, 공정한 당 태종 이세민의 권력은 독단과 독선이 배제된 정치였다.

유방처럼 신의를 지키고, 인재 기용을 할 때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가득한 사람이였다.

나도 이런 통찰력 있는 이세민처럼 세상 공부를 많이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네번째, 주원장 역시 믿음과 자기 자신을 믿고, 나라의 사람들을 다스렸다.

정치의 기본은 사람을 다스리는것이며, 무측천처럼 자신을 두려워하게 했으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였으며,상황에 따라 표정을 바꿨으며, 인재를 훌륭하게

길러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했다.

 

이렇체 당대의 천하를 다스렸던

네 사람의 사례를 들어 저자는 경영 전략 전술을 치밀하게 알려주고 있다.

권력은 주어지는것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임을!!

 

이 책을 일고,

나도 무측전처럼 자신의 선택을 믿고 자식까지 죽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결단을 내릴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난 아마 못할지 싶다.

정말 대단한 리더이다.

악재를 기회로 바꿀줄 아는 사람이 리더 중의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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