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양 메가시티 - 한반도 메가수도권 전략으로 보는 한국경제 생존의 길
민경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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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남북한의 경제 통합을 국가 간 M&A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한국은 북한 경제 규모의 40배에 가까운 대기업에,
북한은 경영 상태가 부실한 중소기업에 비유해 볼 수 있다.
북한은 남한의 절반에 불과한 2,500만 명의 저임금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나 보유한 부동산의 면적은 오히려 대기업인
한국보다도 더 크다. 게다가 한국이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지하자원의 매장량도 상당하며 매력적인 관광자원까지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으로서는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업종에서도
중소기업은 여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p.65


향후,
평양-남포 경제특구와 개성-해주 경제특구는 북한 경제의 중추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들 메가수도권의 북한 경제특구를 서울-인천 수도권과
연계하면 한반도 전체를 견인하는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키울 수 있다.
교통망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평양-개성-서울을 잇는 기존 경의선축에 추가하여
남포-해주-인천공항을 잇는 서해안축을 건설하여, 메가수도권 지역의 남북을 연결하는
2개 교통축을 통하면 보다 원활한 네크워크 경제의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p. 173 광역 경제권 개발 전략 中

국토연구원에서 발행된 [북한 에너지 자원 교통분야의 주요 개발과제]라는 책과

병행해서 읽어보면 더욱 참고가 많이 될 것 같다.

북한의 에너지 자원을 지난 수년동안 지켜보면서 어떠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가능성의 보고를 보여주는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국가의 역할이 감소되고 국경의 구분이 점차 사라지고,

도시들과 지역을 아우르고 국경을 초월하는 협력지대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초국경적 M&A가 진행되고 외국 기업들의 네트워크가 확장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편입이 진행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초국경적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들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면적으로 대두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들었던 점은 잘 몰랐던 세계각국의 경제 성장전략들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요약해놓은 부분들이 보기 쉽고, 구분이 잘 되어있어

우리 나라와 비교하기 매우 용이하고 적합했다. 선진국들의 성장 전략은 모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여서 한층 우리나라와 스케일이 틀리다는 점이 매우

이색적이였고, 경제적인 지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보면 더욱 더 경제에관한

관점을 폭 넓게 생각 할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런 성장전략의 필요성을 짚어준 부분 또한 면밀하고, 체계적인 구성임을

알려주는 짜임새가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내용이 충실하고 싶었던 탓인지

자료화면과 인용구가 많았지만, 그 부분도 높이 사고 싶다.

이런 국토연구원 자료들은 일반사람들이 접근해서 알아보기에도 어려운 자료이기에

생소하면서도 이색적이고 그간 몰랐던 국가 경쟁력을 살펴보기에 딱 안성맞춤인

백데이터이기 때문이다. 페이지 234에 보면 서울-평양 메가수도권의 남북한 지역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동이 자유로운 상태가 될 경우,

북한 인구가 남한으로 급속히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하고있는데,

난 이부분이 개인적으로 매우 실현가능성이 높을거란 생각을 했다.

내용중 흥미로운 부분은

"남북한 협력의 초기 단계에서는 북한 지역에 일자리가 부족하고 인프라 수준도 열세이므로,

네트워크 흐름을 자유롭게 방치하면 강한 노드node에 약한 노드가

일방적으로 흡수되는 상황이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국가 정책적·제도적으로 네트워크 흐름의 방향성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즉,

남북한 경제협력 단계의 상당기간 동안 경제적 수준차이를 인정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시에 남북한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남북한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고,

남한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남한의 일방적 지원에 의해서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자생적으로 경제적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시사점과 현실로 이루어졌을때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등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창의력을 제고했다고 할 수 있다. 지원협력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보다 더욱 어려운 형편도 충분히 이겨낸 우리 남한이 아니였던가?

그래서 난 나북한의 협력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메가시티로 거듭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물론 통일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주는 흥미로움이 베가 알파가 될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그림과 표로 충분히 원인과 결과를 도출해서 보여줌으로써,

메가수도권이 조성될 경우의 분업 및 공간 구성을 미리 구상해보고 할 수 있는 사고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17페이지에 보면 북한/중국/남한의 주력 산업영역과 주진전략도 나온다.

민경태 작가님의 책에서 인용한 부분이였는데, 이러한 남북한 주력산업은 물론이고

북한에 벤쳐기업을 육성하고 세계경제로 점점 뻗어나가는 루트까지 구상한 모습을 지켜보며,

과연 실현가능성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많이 들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도있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에필로그에서 봤던것 처럼 북한을 활용하는 한반도 창조경제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뿐 아니라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하는 의견이 적극 찬성한다.

남한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입장차이를 이해해서 그런지 난 이 책이 마치 북한을

적극 활용하여 제2, 제 3의 창조국을 만들자는 거창한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상상만해도 가슴 뿌듯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분단국가에서 이렇게 협력이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내내

떠올라서 혼났다.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들도 북한을 향한 시선을 접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 경제를 넘어서 통일 대박 논의는 저자의 말처럼 나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다면,

제 2장 남북한 통합 시나리오를 먼저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순서를 떠나서 이책이 주는 흥미로움을

버라이어티하게 맛보고 싶다면 말이다. 난 제2장부터 읽고 1장, 3장, 4장으로 넘어갔는데,

순서에 국한하지 말고 관심가는 분야부터 읽어내려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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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PM2.5 - 초미세먼지 위협에서 살아남는 9가지 생활수칙
이노우에 히로요시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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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편서푸응ㄹ 타고 중국에서 날려오는 이런 물질들은 한반도 상공을 거쳐
일본에 닿는다.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초미세먼지(PM2.5)농도가 급격히 짙어진
원인으로 중국에서 날아온 초미세먼지가 3분의 1을 차지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초미세먼지는 발생한다.
공업지대에서도 생기고 자동차의 배가가스나 타이어, 해안 지방의 소금에서도 생긴다.
한국은 현재 초미세먼지의 환경기준을 설정해 임시적으로 관측 및 예보하고 있으나
2015년 정식으로 적용한다고 한다.(호ㅘㄴ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제2조)
어쨌든 대기오염은 한나의 노력만으로 해결 할수 없으며,
여러 나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문제다. P 76~78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

“초미세먼지(PM2.5)는 1급 발암물질이다!”

안구건조와 호흡기가 약한 내게는 이 책이 공포의 스릴러 소설보다 더욱 더

리얼하고 생생한 공포감을 주었다. 내가 코와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에 이러한

미세한 적들이 숨어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더욱 더 당황스럽고

놀랬을지도 모른다. 일본 의학/이학박사 이노우에 히로요시 박사님이 쓰신 이 책은

안전불감증에 걸린 한국 사람들에게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내용에 매우 충실해서 인용자료들도 많고, 차트, 도표 데이터들이 매우 정밀하게 분석,

설명되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지식서적에서 보았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게

실질적으로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를 토대로 리얼하게 자료설명이 되어있어서

현실적이고, 매우 면밀한 자료앞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대부분 작년 자료이긴 하나, 그래도 가장 최근의 자료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검은색 책 표지를 바탕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을 도표로 설명하고 있어서

대략적으로 이 책이 어떠한 내용이구나라는 것을 독자들이 미리 지레짐작해봄직하다.

특히, 여름에도 감기를 달고 사는 나같은 호흡기에 열악한 환자들에게는

초미세먼지가 얼마나 위협스러운 존재인지를 크게 깨달을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들이 이렇게 많아질 수 가 있다는점이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부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까지 했다. 미세먼지가 연마작용을 한다는 것도 처음 안 사실이다.

이토록 독자들이 평소에 몰랐던 의학적 지식을 이 책은 서슴없이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섬세한 설명이 인용된 부분들이 상당하다.

이학박사라는 말은 생소하긴 하지만, 미세먼지를 이토록 연구하고

의학과 연관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리포팅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였을텐데, 자료수집부터 설명까지 뭐하나 건성으로 작성한 걸 찾아볼수없도록

매우 면밀하게 작성되어 있다. 작가의 면밀함과 예리함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도표와 그림으로 섦여된 부분들이 비록, 흑백이긴하지만 매우 자세하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숫자와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서 독자가 이해하기 매우 용이했다.

요즘 집에 한대씩은 꼭 있는 공기청정기 고르는 올바른 방법부터 마스크 착용 방법까지

어느하나 놓치는 부분없이 매우 세세하게 일상생활에 접근해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의사라서 그런지 매우 면밀하면서도 섬세한 배려가 가득하다는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비단, 황사에 대한 공포는 언론들을 통해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이정도로 악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살았다는게 통탄스러웠다. 하물며, 음식을 만들고, 운전을 하고, 청소기를 사용하는

일상생활에서도 쉼없이 난 미세먼지를 들이마시고 있으며, 이 먼지들은 내 몸 어딘가에서

내 소중한 장기들을 연마하고 있다는것이 충격아닌 충격과 사실로 받아들어지고,

수긍후에는 정말 마스크 착용이 습관화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이 그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몸속의 손상이 거듭되면 페포가 파괴되어 폐기종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같은 병이

생긴다고 한다. 본의아니게 길을 걷다보면 앞에서 핀 담배 연기에 불쾌해질 때가 있었는데,

담배연기는 각종 유해물질과 초미세먼지(PM2.5)로 이루어져있는 물질이라는 걸 알고나니

요즘은 담배 피는 사람들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오르고, 빨리 금연 정책이 활성화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수시로 하게 되었다. 별생각없이 담배를 피워대던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나면

담배 생각이 안날 것 같다. 몸에 이토록 해로운 물질을 왜 돈을 주고 사서 피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기호식품이 아니라 독국물이나 마찬가지인것을!!

문제가 가장 큰 중국은 상공에 떠도는 초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배기가스, 황사,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방치하는건 아니지만, 환경의 질을 위하여 국가환경 보호 계획을 발표하고
암모니아질소, 이산화황, 질산화물배출량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하니 그나마 조금 안심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잘한다고 될일이 아니라 이웃나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일이라는것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 같다.

여기저기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를 인력으로 막을 수있는 방법은 없지만,

조심하고, 차단하는 생활수칙 방법은 9가지 제시되어있다.

그전에 전혀 모르고 생활했던 부분들의 개선을 촉진시켰다.

특히, 이책은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담배값인상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금연자들이 늘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피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매우 답답한건 사실이다.

흡연자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해주고 금연활동을 도와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멈출수가 없었다.

잊고 지냈던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여러가지의 유용한 생활수칙과

지식을 매우 면밀하게 전달하고 있어서 실생활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위해 환경보호를 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할 것이다

리딩하는 동안 환경문제의 개선해야 할 점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급속도로 발전한 산업화의 부작용이라고 쉽게 말하는 이들에게 이 책 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인간의 건강과 행복이 먼저지 산업과 돈이 먼저가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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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 - 사랑도 공부가 필요해
조연경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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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결혼은 남편과 아내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니다.
결혼을 하면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요즘은 며느리들이 '시월드'라는 말로 시댁을
지칭하면서 시부모를 비롯한 시집 식구들을ㄴ
이민간 여고 동창생처럼 어쩌다가 한번씩 봐야 좋다고
하고 장모와 사위, 즉 장서관계는 고양이와 개처럼 결코
원만할 수 없는 예민한 사이라고 꼬집는다. (방송의 역기능 비판)
p.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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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환상 플러스 사랑이라면
결혼은 생활 플러스 사랑이다.
그걸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는
혼자 있는 것도 필요하다.
그럴 때를 위해서 집 근처에 옷갖춰 입지 않고 맨얼굴로
가서 마음 편히 있을 곳 하나 정도믐 만들어 놓자.
p.186

핫핑크빛 예쁜 컬러가 신혼생활의 상큼함을 표현해주고 있는것 같아서
첫장을 넘기기도 전에 가득한 설레임으로 두근거리는 심장을 두드린것 같다.
작가의 심플함은 여실히 책 속에도 남아있는 듯하다.
결혼생활을 통해 자신이 느꼈던 점들을 군더더기 없이 표현하면서
비판과 질타는 물론이고, 칭찬도 아끼지 않고 있다.
63페이지에 여행을 자주 가라는 작가의 말이 매우 좋았다.
그저 일상을 탈출 할 수 있는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왠지 모르게,
새롭게 내 남편과 아내를 알아가는 일종의 모험 여행같은 느낌이 들어서랄까.
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 부부들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상큼하고 생소한 활력을 불어넣어줌으로써 지금의 단조로운
일상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보라는 말이다.
잘은 몰라도 작가는 매우 지혜로운 사랑을 할 줄 아는 아내인것 같아서
닮고 싶은점이 매우 많았다.
80페이지에 착한사람 컴플레스에 심하게 시달려봤던 내 경험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커다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인간관계를 넓혀보겠다고 막연히 다른타인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던 나의 그릇된 생각들로 빚어낸 과오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앞으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새로운 상기가 되었던 부분이였다.
남은 남이다라는 말이 맞다.
절대 공감가는 부분들이 상당해서 이책은 중간에 멈췄다가 읽을수 있는 인내심을
허용하지 않는다. 잡는 순간부터 놓는 순간까지 눈을 뗄수없는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각 장마다 예쁜 명언들이 왠지모를 공감과 깨달음들을 주는것 같아서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만들어 놓을 정도로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많이 보였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요목조목 신혼생활뿐 아니라 일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무료한 일상으로 고통 받고, 우울해하는 현대인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 말이다. 예를 들어, 건강정보, 재테크, 스킨쉽, 심리상태, 사랑등의
복합적인 삶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자세하면서 심오하게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체계적으로 잘 마련되어있다.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는 경제적인 현실을 그저 막막하게 , 부정적으로 그리지 않아서
긍정적 에너지를 느낄수있었고, 그냥 결혼이라는 현실이 놀이터에서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사랑하고 좋은 판단을 할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내용들이 많다.
예비부부들을 위해 이렇게 나무라는 학교를 만들고,
책을 집필하기까지 이들 부부들이 얼마나 수많은 언쟁과 싸움을 했을지
상상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여행부분에서...
그래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현실에 대한 리얼리티와 동시에 공감을 더욱 더
발현시켜준것일지도 모른다.
시험공부하듯 결혼도 공부를 하고 하는것이 아무래도 아무런 준비없이 막연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것보다 훨씬 현명한 일이란것을 이 책을 통해 크게 배울수있었고,
현재 싱글들이나 예비비부부들, 삶이 무료한 현대인들, 바빠서 연애도 못해본 친구들이
꼭 읽어봤음 좋을 것 같다. 부부책이라고해서 부부만 읽는것은 아니다.
독자층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어 결혼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준비책을 제대로 짚어준
사랑공감지침서라고 말하고 싶다.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앞날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건 평생 지속되어야할 문제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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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 류시화의 하이쿠 읽기
류시화 지음 / 연금술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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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구절

겨울 밤 내 그림자와 함께 나에 대해 쓴다

태양 아래
이것은 외로운
엉겅퀴 하나

----------------
가시있는 보라색 꽃과 높이 때문에
엉겅퀴는 들에서도 유독 혼자처럼 보인다. 자신이 소개한
시인 산토카의 죽음을 맞아 세이센스이는 썼다.

[[그대도 나도 겨울나무로 계속 서서 그림자 떨구네]]

p.450 中


'가벼운 깃털은 무거운 돌이다.'

라는 말이 시사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한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말이다.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의

말인데,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언어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이렇게 임팩트 있게 옮긴것이다.

참으로 놀랍지 않을 수 없는 언어의 마술사같은 사람이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내용은 시라서 그런지 보기만큼 거대한 내용은 아니다.

두께에 겁먹고 책을 펼쳐보지도 않는 독자가 있다면 겁쟁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삶을 시로 옮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학교생활때 시를 지어보면서

충분히 겪어봤기에 , 시인들의 삶이 왜그렇게 고뇌로 가득찼는지를

어림짐작해볼 수 있었다.

어느 날 세상을 보았다.

세상은 시로 가득했다.

숨 한번의 길이에 담긴 인생과 계절과 깨달음 -

언어의 정원에서 읽는 열일곱 자의 시

하이쿠는 5 ·7·5의 열일곱 자로 된 한 줄의 정형시를 말한다.

류시화 시인님의 15년의 시간을 바쳐 완성한 새로운 하이쿠 소개서인

이 책은 귀중한 시간을 들인 만큼 17자의 한줄시의 매력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처음에는 하이쿠에 대한 생소함으로 출발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명료함과 간결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언어유희가 아닌 높은 예술성을 갖고 있는 이 시들을 한데 모아놓기까지

류시화 시인님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시를 사랑했는지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특히 450페이지의 시는 아직도 내 마음을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가슴에 와닿는 문구가 임팩트 있게 다가와서 한층 매력적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이쿠는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설명과 함께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그 시에 동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시가 주는 오묘하면서 멋진 느낌은 시를 마주하기 전엔 잘 모를 수있다.

하지만 시와 함께 머릿속에 몇번이고 되뇌이고 생각하다보면

시와 내가 혼연일체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시가 아닌 간결함이 가득한 하이쿠는 특히나 더 그렇다.

연대순으로 엮어놓아서 각 시대별 상황과 시인의 감성들이 어떻게

변화되어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만한 참고문헌이나 설명이 충분해서

일본의 역사를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이해가 용이할 수 있도록 한부분이

매우 친절하면서 감동스러웠다. 에도 시대 중기의 하이쿠 시인으로

손꼽힌 잇사와 시쿠라이 쇼우의 하이쿠는 계절의 변화와 가을의 아름다움을

고양이, 사마귀들을 빗대어 시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귀여운면서 순수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시들이였다.

자국의 언어로 하이쿠를 짓고있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러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아프리카 등등 하이쿠는

점점 글로벌하게 세계화되어가고 있다.

이토록 현대 하이쿠는 일본만의 것이 나닌 세계인들의 것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이쿠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숙명적인 관계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사항이 담겨있다.

각 자국에 대한 사랑이 지나칠 정도로 강한것은 인정하지만,

각국의 아름다움을 파괴하는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언어의 정원에서 하이쿠를 통해 평화와 아름다움을 읊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많아졌음 하는 바램이고, 이렇게 아름다운 하이쿠를

어린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교과과목에도 이런 문학이

새로 등장했음 하고, 어려서부터 이렇게 하이쿠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충분하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당대의 멋진 하이쿠 시인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걸어본다. 정형시를 창작하는 일이 매우 힘들다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어려운만큼 그 시에 대한 애정과 아름다움은 배에 달할 것이라 생각된다.

국내에서 읽을만한 하이쿠들을 759페이지에 리스트업해놓아서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국내 하이쿠를 접해보는것도 매우 좋은 것같다.

정형시 창작의 고통은 극한의 아름다움으로 재창조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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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메이데이
도인종 지음 / 디어센서티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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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온새미야, 난 너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구나.
우선 너에게는 잘못이 없단다. 너로 하여금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사람들의 잘못이지.
실제로 네가 살이 찌고, 외모가 덜 예뻐지더라도
널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걸로
너에 대한 관심이 변하지는 않는단다. p. 64

너무 행복할 때는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대해 무뎌지고 잊게 된다고 했던가,
그리고 누군가 나의 행복을 망쳐놓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날카롭게 날을 세우게 된다고 했던가.
나는 이 두가지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p. 140 혜야 6中


요번 봄에 읽었던 도작가님의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책에서
서로 다르기 때문에 힘들었던 섬세한 사람들이 이야기에 이어,
감수성 어린 이번 작품에서는 대체 어떠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셨을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책표지부터 세련된 느낌이 가득했던
디자인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마치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야 할 것 같고,
도움을 청할 것만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봤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섬세한 자들이 서로 상처를 주고, 위안을 받으며,
서로를 향해 내뱉은 말들이 얼마나 많은 위력을 갖고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수있다.
온새매가 자신의 낮아진 자존감을 눈치 못채고 사람들이 변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나와의 대화에서 에너지 뱀파이어라는 부분이 나온다. 실로 현실에서도 분명
이런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기를 다 빨아먹는듯한 느낌이 강한 그런 사람 말이다.
현실에 있을법한 픽션을 주제로 다뤄진 이야기라 더욱 흥미로웠고, 마치 내가
책속의 인물과 대화하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문체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여자들이 표준몸무게임에도 불구하고 예민하게 구는것은 섬세하다라고 생각한 작가의
생각이 매우 배려깊다 생각했다. 동시에 예민과 섬세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찰 해 볼수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삶에 대한 고단함과 그네들과 나와의 삶에서 느껴지는 동질감은 실로 어쩔땐

위안이 되어주지만 다른때는 서글픔 마져 들기도 한다. 난 99페이지 이 문구가 참으로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삶이 뭐 있나 싶기도 하면서, 하루하루 무료하게 살고있는

내가 마치 죄인이라고 된것 같은 느낌과 마냥 뭔가에 이끌려 살아온것 같은 주최할 수 없는

고립감이 들기도 했다.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뜻하지 않게

그럴 수밖에 없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민준이 글을 쓸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 이야기의 흐름이 익숙해질수록

깊은 위로감과 안정감이 찾아온다. 심리적으로 평온함을 되찾았다고 말하고 싶다.

부록에 있는 말인데, 정말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는다.

각자 완전함으로 가는 길이 다르기에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라고 들리는건

나만 그런것인가? 조금은 이기주의적으로 살아도 나쁘지 않은 세상이다.

난 이 책을 읽고나서 섬세한 사람들이 마치 예민한 사람과 크게 다를게 없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그리고 혜아의 공감가득한 말들을 보면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

앞으로 시리즈가 출간된다면 또 다른 화제로 독자들에게 색다른 평안함을 안겨주었음한다.

이 책은 그저 독자를 쓰담쓰담해주는 안정적인 책이라 말하고 싶다.

한권의 책으로 내 심리상태까지 꿰 뚫어 보고 말하는것같은 공감 가득한 말들이 많았고,

더불어, 이 책으로 인해 세상을 조금은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불러일으켰다. 의욕을 고취시킨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지금 자신의 삶에 불안감과 괴로움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주고싶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읽고 찾은 안정감으로 인해 불면증도 다소 해결되었다.

책의 힘을 고로 위대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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