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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세상 모든 여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알파맨으로 사는 법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4년 10월
평점 :
인상깊은
구절
자기
분야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과 자기 철학으로 ‘인생에서 성공한’ 알파맨은
서열에서 앞줄에 선 남자가 아니라 그 서열 자체를 무시할 수 있는
자신만의 칼을 갖고 있는 남자다.
다시 말해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삶에 대한 결정권을 가졌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시기에 성실할 수는 없다 해도 뭔가 삶에 대한 변화를 진심으로 느꼈다면,
다시 말해 철이 들기 시작했다면
아마도 당신은 스쳐가는 일에조차 영혼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스쳐지나가는 일에도 영혼을 담아 열정을 쏟는 알파맨이 되려면 과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남인숙 작가님은 지난 전작 [나는 무작정 결혼하지 않기로 했다]에서 보여준
호언장담을 이 책에서도 자신감 넘치게 쏟아내고 있다. 2009년에 20대 여성들의 가슴을
뒤흔들었던 제목과 동일해서 내용 역시 비슷할 거랑 예측을 확실하게 깨부시고, 색다른
진짜 남자가 되기위한 핵심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험난하고 고민 많았던 20대를 거쳐 현재 안정적인 직위와 행복을 누리고 있는 30대와 40대를
직접 인터뷰하면서 비법을 54가지나 밝혀낸 불굴의 의지에 우선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을 쓰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험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듣는 사전 인터뷰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작가 역시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서는
직접 남자에게 물어보는것이 제일 현명하다 생각했었나보다.

스스로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20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름모를 불안감에 시달 릴 수 밖에 없다.
그런 자신의 불안을 이겨내는 법을 이겨내는 방법을 1장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심장을 팔아서라도 나를 알아내라는 저자의 말에는 깊은 간곡함과 애절함이 느껴졌다.
핵심은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긍정에너지로 무장하고 나를 잘 알아나가라고 되어있다.
워너비와 머스트비를 구별하는 것 또한 2장에서 짚어 넘어가고 있는데, 이부분에서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나오고 있다. 자신의 직업을 갖기이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부터 파악하는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도 20대 중반에 엄청
고민하고 우울해했던 부분이 이 부분이였는데, 매우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고개를 연신
끄덕여가며 본 것 같다. 동시에 사소한 부분까지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그런 인재상이
되기위해서는 정말 긍정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부분이기도 했다.
예전에 본 [비서처럼 일하라]라는 책이서
본 내용이 3장에서도 비슷하게 구사되고 있다.
행동파 20대들에게 자신의 일이 중요성을 잘 알고,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매우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한 운동부터, 작은 (메모) 습관, 군대에서의 전환점 맞이,
도서관과 친해져야하는 이유, 인터넷 활용법, 봉사와 기부, 자신의 롤모델, 리더쉽, 작은것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지혜를 아는 실천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계획에만 전념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리마인더 해준것이다.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20대에게 가장 큰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마도 인맥이 아닐까한다.
제 4장에서는 인맥에 대한 소중함과 활용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것이며,
관계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위트를 배울 것이며, 자신의 상처 극복법, 쇼잉하지 않기, 경청하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맥의 가치를 따질 수 있다는것이 어렵고, 곤란한 일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구분은 필요하다는것이
내 솔직한 마음이다. 사회에 나오면 아무래도 따스한 동료애, 가족같은 분위기를 바라게 되지만, 그것도
이익이 눈앞에 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고, 조직문화가 뒷받침해줄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
그렇치 못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계의 중요성을 미리 파악해두고, 스스로 상처 받지 않도록
조심하고 경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처음이라는 두려움과 초조함을 떨쳐내기란 누구에게나 커다란 관문과도 같은 일이 될 것 이다.
사회의 초년생일 시절에도 그랬고, 학교에 들어갈 때도 그랬고, 무슨일이든 처음에 매우 떨리고 힘들었던 것 같다.
적응이 되기까지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찾는수밖에 없다.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알파맨이 되기위한 핵심이 제 5장에 담겨있다. 일도 중요하지만 여가생활과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여러 각가지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의 멘토를
만들어가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노력의 필요성이 필요하다.
여러 유형들을 살펴보면서 알파맨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의 목표를 세우고, 남들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굳건히
자신만의 인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하루에 몇분이라도 3년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일을 하나쯤 만들어볼것이며,
내공쌓기에 주력하라고 되어있다. 임팩트있는 멘터링으로 현재 불안한 20대들에게 현명을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 이 책은 지난 시리즈 여자들의 이야기에 이어 매우 색다르며, 간결하면서도 경험적인 노하우가 많이 뭍어나서 리얼리티가 살아있었고,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여자인 내가 봐도 이렇게 공감이 가는데 남자들이 보면 더욱 더 자신의 이야기 같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매일의 실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면, 그 누구와도 어울릴 수도 없으며,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미래도 꿈꿀 수 없다.
머리가 터질정도로 자신의 미래에대해 고민하고있을 여러 청년들에게 이 책이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도서관 귀신이 되라는 말이 제일 기억이 많이 남는데, 대학졸업하면 책 읽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는데, 꼭 젊은 친구들이 책을 가까이 했음 하는 바램도 동시에 들었다.
이 책은 한우리 카페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