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행 일본어 -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 따라 쓰기노트 + 여행 표현 사전 + 나만의 일본 여행 플래너 + 원어민 MP3 음원, 일본을 가장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언어를 공부하면서 깨달은 건 나는 끈기가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관심 있고 재밌다고 느낀 일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좋아하던 것도 잊거나 다시 하려고 해도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다시 포기하게 된다. 실패-실패-실패만 이어지다 보니 언어 자체가 재미없게 느껴졌는데 최근 일단 실천하자는 말을 듣고 그만 투덜거리기로 했다.

  이번에 읽은 《진짜 여행 일본어》는 회화를 포함해 여행과 관련해 도움 되는 문화도 일부분 다루어서 직접 그 상황에 처했다고 가정하고 직접 말해봤다.


   

    표지 하단에 써 있듯, 《진짜 여행 일본어》는 원어민 음원,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따라 쓰기 노트, 여행 표현사전, 여행플래너가 있다. 영상은 따로 QR 코드로 지원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곧바로 해당 유닛 별 영상이 재생돼서 짧게 3-4분만 투자해서 말하고 싶은 것만 넘길 수도 있다.

  책 마지막 쯤 여행 플래너로 간략한 계획 표가 그어져 있는데 여행을 준비할 때 어떻게 정리할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참고하기 좋을 거 같다. 나름 디자인도 귀여워서 손이 잘 갈 거 같다. 더불어 모든 유닛을 끝내면 내가 배운 문장들을 색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좋았다.




    여행 회화책답게 출발 > 음식 > 물건 구매(편의점, 마트, 상점, 백화점, 등) > 유명 관광지(신사, 절, 랜드마크, 놀이공원)> 귀국(+위기 상황)으로 이어진다. 언어를 배울 땐 문법을 신경 쓰게 되는데 일단 '여행'을 가야 하니까! 제목처럼 진짜 여행 갈 때 쓸 수 있도록 핵심만 추려놓은 책 같다.

  사진으로 봤을 때 중심 주제별로 나눈 모습이 열차 노선 같기도 했다. 처음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직접 말해 보고 싶은 사람도 보기 좋게 앞서 숫자 세는 법, 시간 말하는 법, 등을 다루고 있는데 당장 여행을 못 가지만 한 번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좋았다.




    각 파트별 만능 패턴은 예시가 3개라서 아쉽긴 하지만 실전 롤플레잉 파트에서 앞에서 살펴본 패턴, 단어를 활용한 상황을 연습할 수 있다. 발음이 걱정되긴 하지만 무작정 한 페이지 넘기면서 한 번 발음하고, 혼자 웃고 반복해도 못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때와 다른 거 같다. 여전히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이랑 대화를 시도하면 회화 책 속 패턴으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이게 이거였으니까 이거 아닐까?' 하고 혼자 변화구를 생각하는 시도가 가능해졌다.

  이런 요소를 보완하듯 매 페이지 하단마다 특수한 상황이 하나씩 나온다. 단순히 이 문장만 외우면 가능하겠군, 넘기지 않고 이럴 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더 꼼꼼히 살피게 된다. 요새는 번역기가 좋고 서로 문화를 알아서 몸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나처럼 당황하면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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