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델레(DELE) A2 - 답이 바로 풀리는, 스페인어 능력시험 답이 바로 풀리는 퀵 델레
천예솔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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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이 바로 풀리는 DELE A2》 제목을 들으면 알겠지만 읽었다는 말로 충분하지 않는 문제집이다. 스페인어를 배우거나 지나가면서 들어도 시험이 따로 있는지 몰랐다.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데 주변에서 스페인어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더 무지했던 거 같다. 이 점이 언어를 공부할 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필수는 아닌데 주변에 영어든 스페인어든 하다못해 사투리여도 환경이 달라지면 언어를 배우는 속도도 달라지는 거 같다. 스페인어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일본어는 옆에서 대화를 주고받다 보니 공부가 아니어도 장난처럼 주고받게 됐다. 공부가 싫고 지루한 사람이라면 환경을 바꾸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책 내용으로 돌아가서 DELE는 토익같이 어학 자격증이다. 스페인 교육부 이름으로 스페인어의 진흥과 교육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에서 수여하는 공식 자격증이라고 한다.

유학을 준비할 때 이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니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와닿는다. 그중에서도 두 번째로 낮은 단계 A2(자신과 관련된 가족, 쇼핑, 관심 장소, 직업 등 경험 영역에 대한 기본 정보와 관련해 표현할 수 있는가)인데도 읽으면서 약간 용기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다.

  언어이다 보니 스페인어 능력, 숙달 정도를 독해, 작문, 듣기, 회화로 평가한다. 처음 과목을 봤을 때 듣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걱정이 컸다. 어떤 언어를 배우든 청해가 가장 어렵게 느껴져서 그렇다. 

  본 책에서 제공하는 문법 노트도 적당한 문법을 배울 방법이 없으면 도움 되지만 음성파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 들을 수는 없어서 하나씩 재생하는 중이다.

  쉐도잉 연습하다보니 발음도 걱정됐지만 일단 그건 제쳐두기로 했다. 들으면서 연습할 수 있지만 이건 옆에서 누가 조정하지 않고서야 현지인 버금가는 발음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또 책은 발음보다는 시험 문제에 초점을 두다보니 혼자 구멍파는 짓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목차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문제풀이에 진심인가 알 수 있다.



    

    뭐든 도전해야 결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응시가 가능한 장소도 적은 데다 가격도 만만찮다. A1은 15만원 정도인데 A2는 21만원이다. 열심히 도전해서 언젠가 붙겠지~! 마음으로 공부할 수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취미로 시작할까?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취미로 머물까? 생각도 들고 나만 아는 스페인어가 아니라 남들과 대화할 수 있는 스페인어를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장 시험은 보지 않아도 하나씩 느낌을 배우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겁이 많고 걱정 많은 나에게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어떤 유형이 있는지, 공략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점이었다. 스페인어도 낯선데 얼굴도 몇 번 못 본 이들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지?? 싶은데도, '유형>지시문 파악>공략법' 순으로 알려주고 해설도 있다. 진짜 처음 펼쳤을 때 지시문 파악이 도움 됐다. 단어를 알든 모르든 어떤 느낌인지 대강 알겠어서 자만심 장착하고 이건 이렇군! 생각할 수 있었다.

  가장 좋은 건 여백이 따로 있다는 점이다!! 필기가 지저분하고 글씨도 오락가락하는데 한 쪽을 노트로 제공하다 보니 그 파트에서 배운 걸 정리해 볼 수도 있고 오답노트처럼 간단히 활용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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