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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동부 : 뉴욕·워싱턴 DC·보스턴·시카고 - 최고의 미국 동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24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여행 가고 싶다, 그 생각이 몇 달째 맴돌았다. 가고 싶은 곳은 많았다. 박물관만 순회하고 싶은 날도, 서점만 둘러보고 싶은 날도 있었다. 공원만 탐방하고 싶은 때도 있었다. 생각이 맴돌수록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지 않으면 내 망상에 갇혀있을 것 같았다.
⟪프렌즈 미국 동부⟫는 생애 첫 여행 친구 프렌즈 시리즈 중 하나다. 책을 받기 전까지는 시리즈 작품인지도 몰랐고, 이렇게 상세한 정보가 나열된 책이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다. 한 장, 두 장 거듭해서 펼칠수록 나 자신이 부끄러우면서도 계획을 세우는 내가 있었다.
책은 친절하게 표지, 저자의 말, 목차 다음으로 미국 지도를 보여준다. 단순히 편리성을 위해 전도, 앰트랙, 버스 노선, 고속 도로, 소요 시간 등을 맨 앞으로 배치했을 수 있지만, 지도를 마주한 순간 미국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렸다. 그다음으로 미국 동부의 대표 도시와 음식, 테마별 여행 코스도 있었다. 나처럼 아예 구상을 한 적이 없거나 가고 싶은 곳이 많은데 비용 혹은 시간 등 정보가 필요하다면 저자가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의 정보가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렌즈 미국 동부⟫는 책 목적에 충실하게 여권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안내해 주고 있다. 미디어같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나에겐 미국 비자, 국제운전면허증을 나열한 정보는 현실성이 부족했음을 일깨우게 하는 동시에 여행 욕구를 다시 자극했다. 특히 도시마다 짤막하게 언급되는 교통수단이 인상적이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버스, 택시, 비행기, 전철 등이 있지만 도시마다 요금이 다르다거나 어떤 교통수단이 더 편리하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외국에서 직접 운전하고 싶다면 렌터카를 빌리게 될 텐데 책에선 그 과정, 조심할 점도 언급하고 있다. 종류가 유사한 것처럼 교통 표지판도 간단한 영어 단어만 알면 쉽게 익힐 정도로 비슷했다.
여행 가게 된다면 편리하게 쓰일 것 같다. 다만 여러 도시를 합해서 두께가 있는 편이라서(500p) 필요한 페이지를 사진으로 미리 찍어서 확인하거나 따로 정리해서 활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생각하지 못한 팁, 운영 시간(일찍 폐관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하거나) 등도 있어서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