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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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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리뷰는 오랜만인 것 같네요!

오늘은 재미있게 읽었던 고조 노리오의 소설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책 리뷰를 하러 왔어요!



고조 노리오의 신작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는 등장인물이 전원 사망이 완료된 상태에서 추리를 시작하는 이야기인데요

책 소개를 하기 전 작가에 대해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고조 노리오

2022년 신초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작인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로 데뷔했다. 모두가 사망한 뒤 천국에서 펼쳐지는 추리극이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심사위원인 미나토가나에와 미치오 슈스케의 극찬을 받은 데 더해, SNS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발매 즉시 증쇄가 결정되었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학교를 무대로 한 메타 학원 미스터리 <이데아의 재림>이 있다.




이미 등장인물들이 사망했다는 것이 독자로서 너무 흥미로운 배경이었고 등장인물들이 그냥 죽은 것이 아니고 여섯 명 남녀 모두가 살해당한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는데요.


나는 틀림없이 살해당했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지?



제가 봐도 굉장히 어리둥절한 상황인데요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이 자기소개를 하다가...

중략...




이 소설책 정말 많은 반전이 있으니까

스릴러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좀 읽어보세요~ 진짜 소설 속으로 빠져들어간다고요🧐




정말 작가가 노련한 작가처럼 그려지는 이유는 짜임새 있는 내용과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미 죽었다"라는 결말이 이미 죽음을 깔고 펼쳐지는 새로운 느낌과 독특함이 펼쳐지는 작품이라서 점점 더 빨려 들어가듯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죽은 자들의 공동생활 어찌 보면 슬프기도 하겠지만 어찌 보면 누가 범인인지를 추리하며 읽는

독자들이 재미있을 수도 있는 상황 연출이 작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뻔하지 않는 독특한 추리 소설을 찾는 분

원래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이 책을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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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야구공
전리오 지음 / 초봄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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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리뷰는 오랜만이죠~~~

오늘은 "할머니의 야구공" 책 리뷰를 하러 왔어요~

시간이 벌써 빠르네요

빠르게 책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전리오 작가

소설을 쓰고 변역을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으며, 재학 중에 총연국회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아시스를 만날 시간>, <아마존 언바운드>, <플래닛 B는 없다>, <휴먼 프런티어> 등의 책을 번역했다.

작가는 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도 예전에는 야구를 참 좋아했었다.

그래서 "야구공"이라는 말에 꽂혀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지금도 야구에 대한 미련이 아직도 남아 이 책 리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왠지 야구를 좋아하는 작가에게 약간의 호감이 생겼다.

사람의 마음이 나와 공통점이 있다 하면 무조건 이쪽으로 가는 법인지라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매우 늦었지만

할머니의 야구공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표지에 한 소녀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표정을 하고 우뚝 서 있습니다.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이 소녀는 할머니의 유품 상자에서 낡고 무언가 관리가 잘 된 야구공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그냥 야구공이 아닌 이 야구공이 이 소설의 시발점이 되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할머니의 유품 상자에서 나올법한 유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야구공을 발견한 소녀는 할아버지의 유품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변인들의 반응도 할머니의 유품이 맞다고는 하는데 왜 있지??? 이런 반응을 보인다.

이 야구공을 발견한 순간부터 나는 점점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이 책의 포인트는 미스터리 하다는 것이다.


시대도 그렇고 그름도 그렇고 뻔한 소설책이었으면 애초에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자꾸 흥미를 유발하는데 뭐 어떻게 안 읽나요...?

점점 야구공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 빠져드는 순간 내 손은 자꾸 이야기를 알고 싶어 책장을 넘기게 된다.

할머니의 나이가 90대라고 치면 할머니가 젊은 시절에 있었던 일을 자꾸 주인공이 찾아가며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데

소설이 표현한 그 시절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더 미스터리하게 느껴진다.

이 미스테리함이 이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이유이다.

1968년의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던 어느 날,

그녀의 할머니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영산 상업고등학교의 운동장에 홀로 서 있었을까?

외할머니가 만나고자 했던 그 사람은 누구일까?

소름 끼치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소녀는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야구공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그런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었던 소설 중에 두 번째로 재밌었다고 뽑고 싶은 작품이다.

전리와 작가의 신작 "할머니의 야구공"이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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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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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리뷰는

시간의 물리학입니다.

저자 존 그리빈이 쓴 시간의 물리학은

자신이 좋아하는 SF 작가들의 소설 속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시간 여행"을 본격적으로 탐구해온 과학자들의 연구와 비교를 해보는 그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물리학 기초지식이 없다면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그 경우고요

한 번 읽었을 때 정확하게 이해를 못 해서 책을 2번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물리학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었을 때는 굉장히 괴리감이 들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하지만 물리학을 조금 알고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분명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 될 것입니다.

시간의 물리학을 읽으면서 생각난 것이

인터스텔라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시간은 날아가지만 과일은 바나나처럼 날아간다

테리 워건




영화 인터스렐라에서도 보면 시간 여행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스텔라의 시간 여행은 현실과 미래 사이의 시간적 이동을 의미합니다.

영화를 보면 분명 재미있지만 시간의 물리학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분명 "시간 여행"은 미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지 영화에서 같은 스쳐 지나가는 주제가 아니라 정말 훌륭한 과학자들이 모여 시간 여행이 가능한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말 현실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읽는다면 꽤나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목차 3단계에서부터는 정말 양자역학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광추 라는 부분부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모래시계 같은 그림도 나오고

광추에 대한 설명을 위한 그래프니 중요하지는 안습니다.

다만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앞서 참고만 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4단계부터는 본격적인 양자역학에 대해 설명이 나옵니다.

특히 약자역학 또 이해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양자역학을 모른다면 양자역학 터널링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참고로 나는 이 책을 2번 정도 읽었습니다.


확실하게 이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두 번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시간 여행은 사실상 다 만들어낸 허구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시간 여행이 가능할까? 하는 가로막힌 사고의 틀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양자역학과 물리학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된 책이라 좋았습니다.

갑자기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 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이런 물리학 지식을 습득해서 배운 게 생겨서 책 읽은 내내 많이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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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정영훈 엮음, 윤효원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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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 리뷰네요~

오늘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책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인간관계의 지침서로 많이 알려진 책입니다.

예전에도 굉장히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였는데요

예전 책은 가독성이 너무 구리고 지겨운 면이 있어서 인간관계를 겪을 때 한 장씩 읽어보곤 했었습니다.

여전히 인간관계란 참 어렵고 인간을 이해하기가 많이 힘드네요^^;;;

다들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니까요!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사람들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은 적대적 태도를 하지고 사람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던 친구를 만들든 간에 인간관계와 인간 심리는 미묘하고 복잡하고 서로 원하는 것이 다릅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와닿은 것은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를 하는 냐 하는 것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어떻게 기분이 상하지 않게 칭찬을 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 수가 있는가 하는 물음이 이 책 안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상대방이 틀렸다고 무작정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인간관계에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p.49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상대방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수록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비칩니다.

관심을 받고 싶을수록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상 틀린 생각을 말하는 사람을 보고는 항상 이해할 수 없고 그냥 그 사람을 비난하곤 했었다.

비판과 비난은 항상 나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마음을 비우고 사람을 갱생시켜야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그리고 내가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에게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니 말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겠다.

인간심리를 알고 싶다.

인간관계 책 너무 어렵고 가독성 쉬운 책으로 읽고 싶다 하시는 분

이 인간의 심리를 정말 모르겠다! 하시는 분

인간관계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추천 드립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p.49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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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I LOVE 아티스트
리사 로저스 지음, 나일성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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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우리 주변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에요!

소음은 항상 우리와 함께합니다. 지하철 소리, 아이들이 공을 튀기는 소리, 바람 소리와 빗물이 떨어지는 소리 등

듣기 싫은 소음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존 케이지는 작고 큰 소음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소음과 음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듣기 좋은 소리? 듣기 나쁜 소리?

음악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 현대음악 작곡가가 있는데요

바로 존 케이지입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이에요!

만약 공연에서 음악을 연주하지 않고 바람 소리와 빗물이 떨어지는 소리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려준다면 어떨까요?



존 케이지의 4분 33초

4분 33초 동안 아무것도 연주를 하지 않는 음악입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등장하자마자 앉아 있기만 하고 시간이 끝나자마자 가버립니다.

당황스러우셨나요?

관객들은 시간이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의 기침소리, 바람 소리, 정적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존 케이지의 4분 33초 음악의 기존의 통념을 깨부순 하나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창의성이 새로운 현대 예술과 4분 33초라는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예술가의 창의성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소음이라고 여기는 듣기 싫은 소음을 음악 연주곡으로 재탄생시키다니요!

소음을 즐길 수 있다면 소음이 아니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존 케이지처럼 될 수 있는 창의성과 아이들에게 음악을 찾는 방법을 그림책으로써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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