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을 하곤 했지만 그것은 이미 옛말이 되었습니다.
마약 관련 뉴스도 자주 들을 수 있고 이제 마약은 범죄 영화나 뉴스에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에서는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마약의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마약 예방 교육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마약 사용자는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 마약 사용자는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약 사범엔 암수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마약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에, 중독이 된 것입니다. 마약만 중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술, 담배, 향정신성 약품, 마약류 모두 중독성이 강합니다.
중독성 약물에 빠지게 된 이유는 다양하지만 스트레스나 우울증, 과도한 압박 등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피로감을 이겨내기 위해 순간적 쾌락을 안겨주는 약물의 유혹에 빠지는 것입니다.
비단 불법적 마약만이 문제가 아니라 합법적 마약도 버젓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사용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많은 사람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지만 어떤 사람들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처방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구하고자 하면 마약류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중독성 약물에 대한 우려를 갈수록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약을 사용하고 나면 몸으로 느끼는 통증이 줄어들고 운동 신경은 무너지고 환각장용 등으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집니다.
마약은 단순히 몸만 마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의존을 일으키면서 경제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없게 하면서 사회적으로 공동체를 파괴시킵니다.
마약이라는 좁은 의미의 단어보다는 마약류로 보다 광범위한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불법적으로 사용된 향정신성 의약품도 인식을 달리해야 합니다.
감기약 중 일부 성분이 마약류와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합니다. 감기약의 성분으로 필로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다보니 매번 불법으로 필로폰을 제조하다 붙잡힌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면서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규범입니다.
마약류에 대한 규범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나와 있고 약물에 의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의 정상적 질서 유지를 통해 더 자유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불법적인 마약류 사용에 대해 법적 처벌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