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이라는 것은 잘 몰라도 철학자 니체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니체의 철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름만은 알고 있습니다.
이 책 《니체 강자철학》을 통해 철학자 니체의 철학과 서양 철학에 대해 알아봅니다.
철학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철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정확하게 명확하게 어떤 뜻인지 알 수 없어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니체는 한결같이 열려 있으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열려 있다고 말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대개 닫혀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로 열려 있는 사람이라면 혹여 자신이 닫혀 있다는 게 아닌가를 의심합니다. 사고의 유연성을 확하는 방법은 다른 생각들을 편견 없이 둘러보는 것입니다.
니체의 철학을 읽다보면 니체만큼이나 헤겔을 살펴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서양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주석이라는 말이 꽤나 유명하듯 현대철학은 니체의 주석이라고 봐도 됩니다.
니체를 재발견해 현대철학에 복음으로 던져 준 건 하이데거의 공로이고 그의 존재와 시간은 개인이 겪은 시간 속에서 사유와 감각으로 해석됩니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본질은 존재가 아닌 상태로 한 사건에서 목격자들의 진술이 다른 것은 저마다 나라는 존재로 사건을 해석하기 때문이다.
니체의 견해에 따르면 해석은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석자의 관점에 따라 부여되는 의미는 달라집니다.
니체는 이런 해석의 차이를 창조와 생성의 능동적인 행위로 간주합니다. 지배적인 가치의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균열을 내어 자신을 해방시킵니다.
니체에 따르면 진리 또한 미적 취향입니다. 미의 기준에서 이미 어느 정도 선이 결정됩니다.
악당들은 대부분 추한 외모를 가졌고 반면 히어로들은 미남, 미녀입니다. 악의 속성이 미학적 센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선과 악은 그 기원을 올라가 보면 결국엔 신체의 반응입니다. 나와 다른 미적 가치는 철저히 악입니다.
니체하면 대표 저서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차라투스트라는 고대 페르시아 철학자입니다.
한자문화권에서 배화교라고 불리는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입니다. 이 종교는 선과 악을 가르는 이분법의 단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를 자신의 분신으로 등장시켜 도덕의 계보를 묻는 역설을 꾀한 것입니다.
이 책 《니체의 강자철학》은 니체의 철학뿐만 아니라 니체와 관련된 철학자들이 철학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서양철학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