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이라는 책을 16세기에 썼습니다. 이 군주론은 왕이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마키아벨리가 이런 책을 쓴 이유는 이탈리아에서도 정치권력의 획득과 유지를 중심으로 국가 통치의 현실적인 방법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쉽게 말해 마키아벨리는 공무원이었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다 보니 더욱 정치와 권력의 냉철한 분석과 현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 《군주론 인생공부》는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통치자의 지능을 평가하는 첫 번째 방법은 주변 사람들을 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군주의 지능과 통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군주가 신뢰하는 사람들인 측근과 조언자들의 능력과 인성을 언급합니다.
군주가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들을 주변에 두어야만 효과적으로 통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군주가 무능한 사람들을 중용하면 통치의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 진리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사건과 맞는 이야기입니다.
군주는 주변 사람들을 조언자와 측근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군주가 간사하고 탐욕스러운 조언자들에게 둘러싸이면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끌려갈 수 있습니다.
훌륭한 정치 지도자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자신의 내각이나 참모진에게 두어 폭넓은 시각과 조언을 통해 국가를 운영합니다.
대중은 항상 외관에 속고 세상은 주로 대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히틀러는 외관과 이미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대중의 감정을 자극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권력을 얻었고 연설과 군복, 제스터 등은 강려한 이미지를 형성했습니다.
군주가 도덕적 이상보다는 실용적인 목표를 위해 사람들을 속이더라도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 환상에 종종 쉽게 현혹되거나 선동되어 중요한 진실을 외면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대중은 군주의 실제 동기나 진심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도자가 반드시 도덕적이고 진실한 내면을 가지는 것보다는 외형적인 것을 중시합니다.
《군주론 인생공부》는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 개인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필요하고 시기적절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