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지방의 도시가 죽어가고 시골에 빈집이 늘어갑니다. 이런 이촌향도 현상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이미 지방은 더 이상 아이가 살지 않는 곳도 많고 폐교되는 학교도 많습니다. 반면 도시에서는 도시빈민이 증가하지만 촌으로 향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아마도 경제적인 활동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이 책 《시골에서 월급 받고 살고 있습니다》에서는 농사로도 돈을 벌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개인의 삶과 농업 생태계의 순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의 성공은 단순히 농럽 기반 프리미엄 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수익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도심에서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농업은 그곳의 땅값 혹은 임대료를 웃도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농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이 되었습니다. 농산물이 비싸지면 많은 이들은 영양 불균형 상태에 노출됩니다.
농업인들의 고충을 가장 많이 해소해주는 전국 각지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법뿐 아니라 직거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대한 강의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귀농인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익힌 라이브 커머스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신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직거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재배법을 체계화살수록 수익은 커지게 됩니다. 농사대신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비닐하우스 재배 시설 안에서 효율적으로 재배합니다.
하나의 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당연히 수익에 대한 만족감도 크고 계속 농자를 짓고 싶어집니다.
시설을 확충해서 좀 더 많은 부분을 자동화한다면 더 높은 효율을 통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농촌에서 농작물만 재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축을 사육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사육하기 위한 지식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쌓아 올립니다.
상업적 이유로 동물을 기르는 이상 단순히 건강하고 활기차다는 것만으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판매 혹은 출하를 염두에 두고 가축을 키우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장벽으로 작용하는 점은 정을 주고 교감하는 동물을 상품으로 인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