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3권 살금살금 모험의 길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 살금살금 모험의 길 ㅣ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유프라테스 지음, 신은주 옮김, 사토 마사히코 감수 / 오늘책 / 2022년 5월

 처음에는 돌더지가 적응되지 않았는데, 한 번 보고, 두 번 보니 캐릭터도 적응이 되는 것 같다. 귀여운 돌더지!! 이번에도 새로운 조합의 친구들과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번 책의 제목은 살금살금 모험길로 내용 또한 모험을 떠나는 3가지 이야기가 차례차례 수록 되어 있다. 

 특수요원으로 변신해 악당의 저택에 들어가서 비밀 문서를 훔쳐야 하는 임무를 받은 돌더지!! 스릴이 넘친다. 길을 잘못 들어서면 위험 천만한 일이 펼쳐지기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신중하게 길을 선택해야 한다. 

 아무튼 돌더지는 임무완수를 하고, 악당 두목은 울게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그리구 두번째는 기린날다람 친구가 각종 물건들을 챙겨오라며 편지를 보내오고, 돌더지는 챙겨온 도구를 써서 친구 집으로 향한다.

길에서 만난 장애물로 챙겨온 물건들을 다 쓰고 나니, 하나만 남겨서 친구집에 갔더니.. 친구가 하는 말.... 너무 허무했다... 

 그리고 맛있는 냄새를 따라 앞으로!! 역시 뭐니뭐니 해도 맛있는 냄새따라 가는 길이 최고다. 냄새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고, 문을 열어보아도 냄새의 진원지를 쉽게 찾을 수는 없었다. 온 집안을 뒤져도 나타나지 않고 완전 꼭꼭 숨어버린 것 같았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냄새의 비밀이 발혀지면서 이 이야기 또한 어이없게 끝이 나버린다.

이 시리즈는 허무 시리즈인가 싶다가도 주인공의 돌더지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만드는 것 같다. 아이도 이제는 돌더지에 적응이 되었는지, 이제는 돌더지의 의미를 묻지 않고 열심히 이야기를 즐겨 주었다. 나머지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서평] 몬테소리 자연과 놀이

몬테소리 자연과 놀이 - 아이와 자연이 교감하는 관찰 활동
키아라 피로디 지음, 김문주 옮김 / 파이어스톤 / 2022년 5월

마리아 몬테소리는 자유에 기반을 둔 교육법을 강조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장려하며, 자연 친화적인 교육법들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사회가 발전될 수록 자연이 생존의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가정할 때, 지금의 교육법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접하는 빈도가 현저하게 낮다. 그래서 자연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일이야 말로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자연에 풀어주라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비오는 날 비웅덩이에서 첨벙거리는 걸 아이들은 좋아한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한 자연의 놀이감이자 자연으로부터 교감하는 최초의 경험인 것 이다.

그렇게 주변에 있는 동식물은 물론 자연에 관심을 가지며, 배려하는 감정까지도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책에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55가지가 소개되는데, 특별한 준비물없이 그저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로 야외에서 재미나게 놀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저 쉽게 지나치는 자연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관찰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은데, 돌멩이를 블럭처럼 가지고 놀거나 그 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또한, 씨앗, 열매, 꽃으로 목걸이를 만들며, 자연이 주는 선물들로 가득한 자연을 만끽하기도 한다.

사실 나의 기분과 컨디션이 최고일때만 한번씩 허락해주는 행동들이 이 책에서 말하는 몬테소리 자연 놀이였다. 내 기분이 내킬때만 접하는 자연 놀이가 아닌

이제는 꾸준한 자연 체험으로 아이가 살아가는 많은 날들에 경험이 되길 바라며, 육아 열정을 불태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서평]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700만 년의 역사가 알려주는 궁극의 식사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지음, 조윤주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5월

탄수화물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이기에 부족하면 몸 속 에너지 또한 부족해진다. 무엇보다 오래 전 인류가 수렵생활을 하던 때에도 인류는 육식보다는 탄수화물이 더 섭취가 용이했다고 한다. 특히 맛없는 녹말이 가득한 열매도 구우면 더 맛있어서 섭취가 쉬웠고, 그 결과 인류의 뇌가 좀 더 커졌다고 이야기 한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구운 열매에 비밀이 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 탄수화물이 나쁘다고 하는 이유는 혈당 수치를 올려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인데, 책에서 말하길 혈당 수치가 잘 올라가는 음식은 개인마다 다르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장내세균이 다르기에 혈당 수치 또한 다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꼭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개인마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들이 다르기에 각자 조심하라고 이야기 할 뿐이다. 진짜 요즘은 맛있는 탄수화물이 넘쳐나서 혈당관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처럼 인류는 진화하면서 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며 풍미 또한 느낄 수 있게 진화되었다고 한다. 쓴맛을 민감하게 느끼는 이유는 독을 감지하기 위해서 이고, 작은 양의 소금으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민감한 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데, 신기했다.

그리고 오메가3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하며, 오메가3가 인류를 구원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앞으로 등푸른 생선과 목초를 먹고 자란 소, 닭으로 부지런히 섭취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우리의 식습관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책을 읽으며, 어쩔 수 없이 반성을 했다면 이 책은 우리의 오래 전 조상이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알려주면서 우리 스스로 어떤 음식을 더 자주 먹고, 어떤 음식은 멀리 해야하는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에게 밥은 주식이기에 애초에 저탄수는 잘못된 방법이기에 차라리 액상과당을 조심하고 ,염분을 줄이며, 꼭꼭 씹으면서 인슐린 분비를 낮추는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이처럼 건강한 식습관을 인류의 진화과정과 음식이야기를 들어 한권의 책을 통해 설명해주는데 무척이나 유익했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00자평] 돈이 된다! ETF 월급 만들기

돈이 된다! ETF 월급 만들기 - ‘80만 월재연 열광! ’ETF 풍차 돌리기’로 10% 수익 무한창출!
투생(이금옥) 지음 / 진서원 / 2022년 5월

주식보다 쉬운 ETF투자방법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책!!

[서평/재테크] 돈이 된다! ETF 월급 만들기

돈이 된다! ETF 월급 만들기 - ‘80만 월재연 열광! ’ETF 풍차 돌리기’로 10% 수익 무한창출!
투생(이금옥) 지음 / 진서원 / 2022년 5월

요즘처럼 주식이 폭망에 투자를 후회하는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상승장에서는 어떻게든 수익의 맛을 보았는데, 하락장에서는 답이 없는 것 같다. 덕분에 내가 이때까지 해오던 것이 투자가 아닌 투기였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일상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지속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느꼈다.

사실 주식 투자에 앞서 매수와 매도 하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기가 어려운 이유는 원칙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수익률도 사실 좋지 않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ETF 투자는 저금처럼 꾸준히 적립만 한다면 언젠가는 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한다. 주식처럼 크게 마음 졸이지 않기에 더 없이 좋다고 한다. 

적금처럼 모으고, 목표수익에 이르면 매도한다. 스스로 목표 수익과 기간을 정해서 셀프 적금느낌이라고 하는데, 수익률에 도달해서 적금이 만기되면 다시 새로운 ETF를 찾아 투자하며, 풍차 돌리기를 한다고 한다. 신반한 투자방법인 것 같다.

최소 5개 종목으로 계속해서 적립하되 마이너스 수익이면 추가 적립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책에서 이런 투자 방법 소개와 좋은 ETF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어쩌면 주식보다 ETF가 나에게는 더 맞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ISA계좌를 만들어서 비과세 효과까지 알려주는데, 그간 모르던 정보들을 많이 배웠다.

끝없는 폭락장으로 마음이 힘들었는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내가 통제 할 수 없는 일이니 자신의 마음을 통제 해야 한다는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수익률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적금처럼 ETF를 적립하는 방법뿐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