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24살 대학생이 쓴 책이라는데 믿겨지시나요? 청소년추천도서로 손색없는 책 소개해드려요.

저자의 소개만 보아도 참 대단한 소녀라는게 느껴지는데, 14살에 홀로 유학을 갔다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 자퇴를 하고, 공사 현장에서 목수로 일한지 6년차라고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답처럼 걸어가는 길을 저자는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쫓아요. 현대사회에서 목수라는 직업이 인기있는 직업이 아님에도 여자라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있게 선택했어요.

하지만 막상 '내 딸이 이런 선택을 한다면? 나는 과연 응원할 수 있을까' 한다면? 아닐 것 같아요. 부모 입장에서 그 길이 얼마나 고생스럽고, 힘들지 알기에 안전한 길을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 것 같아요.

그래도 누구보다 독립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저자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계속 자신에게 물으며, 완전한 자신으로 살고 있어요. 그저 남들처럼 사는 우리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멋지게 살고 있는지 이 책 한권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약점을 스스로가 약점으로 느끼지 않고, 숨기지 않는 모습이 참 대단하기도 했어요. 책을 통해 자신의 과거 상처까지 용기있게 고백하며 더 이상 약점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른사람과 나누며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어요. 아직 어린 소녀이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나 가치관에 있어서 누구보다 똑부러지는 성인이고,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한 인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인간으로서 그녀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전진소녀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진로고민으로 혼란스러운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