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등 처음 글쓰기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 안상현 쌤의 맛있는 논술 레시피 ㅣ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1
안상현(초등교사 안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4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글을 쓸 일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아이 스스로가 자기 글을 쓰는 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제일 힘들어 한 점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게 제일 큰 고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 되는데, 그 표현이라는게 자유롭다보니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더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글쓰기 연습으로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교재를 준비했어요. 초등 수업에 필요한 쓰기 습관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딱, 이거다 싶었네요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보니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던 부분을 좀 더 보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드신 것 같아요. 책을 살펴보니 40일 동안 한가지 주제에 대해 표현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교과와 연계된 주제를 통해 다양한 어휘 학습은 물론이고 글쓰기를 위한 효율적인 구성을 배워 짧은 글쓰기까지 할 수 있어요.

글을 쓰는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장이 구성되어 있고, 매일마다 세분화된 내용을 가지고 글쓰기 학습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표현으로 글쓰기가 가능한지 아이도 처음 알았다고 했어요. 학교 숙제로 일기를 쓸 때마다 일기 주제와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고민스럽다고 했는데, 날마다 배운 내용을 가지고 색다른 표현으로 일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배울 주제에 대한 어휘를 배우고, 문장을 만들어 보고, 그림을 보고 짧은 문장을 써보고 나면 자신의 경험에 대한 짧은 글쓰기도 할 수 있어요. 글을 쓰는게 아이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고 시간을 투자하기에 글쓰기 분량이 많으면 두려워하는데, 이 책은 딱 2바닥 안에 끝나기에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직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하는데, 수학 공부와 더불어 글쓰기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매일마다 꾸준히 풀어나가면서 글쓰기가 두렵지 않은 초등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