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구얼 뜻이 두가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능력이라고 하는데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접하면면 좀 더 쉽게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아이에게 영어 노출과 공부를 하지 않았던 이유가 아직 한글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에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제대로된 영어공부없이 지금까지 흘러 왔던 것 같다. 이제라도 영어공부를 해야 겠다는 걱정에 궁금했던 점들과 걱정되는 부분들을 <베싸의 말문이 트이는 영어육아>를 읽으면서 해결 할 수 있었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아이의 언어 능력을 키워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습득해 모국어와 함께 바이링구얼을 구사하기 위해 바이링구얼 육아를 시작한 저자는 아이에게 영어로 말을 건다. 아이의 일상 중에 일부를 영어로 바꿔주는데, 생후 1년까지 다른 언어의 미세한 소리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여러 언어에 노출되면 뇌가 예측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면서 언어자극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발음을 제외하고,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능력은 만 10세~12세 이전에 시작하면 괜찮다고 하니 아직 늦지는 않아서 안심이 된다.
모국어도 고급 어휘 등 풍부한 언어 환경 조성으로 영어 조기 노출 위험성을 감소 시킬 수 있고 언어 혼란도 없다고 하니 더 이상 걱정으로 우리 아이 영어 노출을 미룰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우리 아이 영어 육아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과 먼저 바이링구얼 육아를 했던 선배맘으로서 알려주는 궁금증에 대한 질문까지 <베싸의 말문이 트이는 영어육아>한 권에 다 담겨져 있다.
하지만 바이링구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영어로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며,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아이에게 마음껏 스피킹하면서 엄마의 영어 실력을 성장시키는 계기로도 삼았으며 좋겠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풍부한 언어를 들려주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의 부록으로 다양한 생활 영어 표현들이 정리 되어 있어서 매우 유용할 것 같다. 우리아이에게 직접 영어노출해주고 싶은 엄마라면 <베싸의 말문이 트이는 영어육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