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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계절을 닮은 동물 색연필 컬러링북 - 따뜻한 색감과 만나는 힐링의 순간
프롬 지음 / 책밥 / 2024년 1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이 가득한 <오늘의 계절을 닮은 색연필 컬러링북>에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동물 그림들이 가득하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림 자체도 너무 사실적이라 실제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과연 나도 아이도 이렇게 사실적인 느낌으로 색칠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책에서 체계적으로 컬러링 기술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컬러링북을 채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림을 색칠함에 있어 섬세함을 살리는 방법으로 동물의 털 표현하기와 눈동자 그리그 등 색연필로 칠하는 것 만으로도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할 수 있는 기법들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과일 표면의 광택 표현하기와 그라데이션 그리기는 물론이고, 물결 표현하기까지. 그림을 못그려서 평면적으로 밖에 색칠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좀 더 입체적으로 그림을 채울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평소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하고, 그림그리기와 색칠 하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딱 맞는 컬러링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도 보더니 동물의 귀여운 모습에 너무 좋아했다. 딱 취향저격인 컬러링북인 듯하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고양이 그리도 많고, 판다와 토끼, 귀여운 댕댕이까지도 그림 하나하나 다 귀엽고, 따스한 느낌이다.
특히 봄밤 고양이의 분위기는 낭만적이었다. 벚꽃이 떨어지는 봄밤의 담벼락 위 고양이는 아주 미묘의 고양이로 요염하다. 아이도 나도 반해버렸다. 딸이 최대한 비슷하게 색칠해보려고 노력하고, 나도 도와주려 했지만 딸이 혼자서 스스로 한다고 해서 최대한 지켜보기만 했는데, 자기 나름대로 잘 색칠 한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해했다. 좀 더 색을 진하게 표현하면 더 이쁠텐데. 색열필에 한계인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울 뿐이다.
그림을 색칠하는데 있어 책에 색열핀 색의 번호까지 나와있어서 따라하면 진짜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간단하게 색칠 할 수 있는 웰시코기도 있고, 선풍기 바람을 쐬는 고양이도 있다.
동물들의 털을 잘 표현하면 진짜처럼 보일 정도로 정교하게 색칠된 그림의 예시를 보면서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딸아이의 실력을 보면서 나보다 손재주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참에 나도 딸이랑 함께 색칠하면서 실력을 키워봐야 겠다. 귀여운 그림을 보며, 힐링도 되고, 그림 실력도 쌓을 수 있는 <오늘의 계절을 닮은 색연필 컬러링북>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