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놀이샘 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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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보드게임이 좋은 지는 알고 있지만 너무 많은 보드게임이 있는지라 고르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무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고른 보득임 베스트 56 되겠다. 선생님도 아이도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매달 보드게임을 수업에 활용하면서 학습적인 면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도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을 소개해준다.

사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와 함께 시간을 잘 보내기가 너무 어렵다. 아이는 더 재미난 스마트폰이나 유튜브에 빠져들고, 부모는 아이와 함께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럴 때 답은 바로 보드게임이 될 수 있다. 사람과 직접 마주 않아 상호작용을 하면서 즐기는 놀이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보드게임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지금 현재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도 큰 목적을 가지고 보드게임을 사곤 했지만 샀을 때만 반짝이지 그 뒤로는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꺼내보지 않았다. 아이가 제멋대로 하려하고, 모두가 재미있어야 했지만 맨날 끝이 좋지 않다 보니, 안하게 되었던 것 도 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각 보드 게임의 노하우는 물론이고, 연령별로 아이 수준에 맞춘 보드 게임을 추천해준다. 생각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보드게임도 많이 있다.그리고 학습적으로도 유익한 보드게임도 알려주고, 마음에 드는 보드게임이 있으면 비슷한 보드게임을 추천해주니 질리지 않고, 여러 보드 게임으로 질리지 않게 시간 보내기가 가능하다는 점 이다.

보드 게임을 하기에 앞서 보드 게임을 하면 좋은 이유는 메타인지와 다중 지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이고, 가족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가 승부욕이 강하다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태도를 연습 할 수 있고, 함께 어울려 놀면서 규칙을 지키고, 사화성 또한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또 보드게임을 하면서 하면 안되는 말 도 있는데, 그동안 내가 자주 했던 말이라서 뜨끔했다. '누가 더 잘하는지 보자'라는 말은 아이의 경쟁심을 불러 일으켜서 절대 하면 왼된다고 한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해서도 안되며, 놀려서도 안된다고 한다.

보드게임에 있어서도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게임을 해나갈 수 있게 기다려주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 아이 수준에도 맞고,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보드 게임을 하나 고르자면 셈셈 피자가게가 되겠다. 덧셋과 뺄셈 공부를 하며 피자를 만드는 게임이라니.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도 즐겁게 따라와 줄 것 같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게임추천도 있고,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학년에 올라갈 수록 보드게임의 난이도 또한 무척 어려워 보이는데, 아이와 차근차근 보드게임을 즐기며, 하나씩 정복해 나가고 싶다. 세상에는 아주 많은 보드게임이 존재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럴 수록 선택 장애가 생기는데, 부록으로 보드게임과 교육과정 관련성을 볼 수 있는 표도 있어서 앞으로 보드게임을 고를 때 참고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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