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파스타 -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이탈리안 가정식
최승주 지음 / 리스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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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다양한 맛의 파스타를 좋아했는데, 집에서 직접 파스타를 요리해서 먹지 않게 된 계기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그저 먹고 싶으면 시판 소스와 파스타 면을 사서 간단하게 해먹거나 레시피가 복잡한 파스타 요리는 사먹으면서 내가 만드는 파스타 요리와는 멀어졌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입맛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요리는 그 누구의 요리도 아닌 내가 만든 요리일 것 이다. 이제는 내 입에 맞는 파스타 요리가 먹고 싶어서 다시 파스타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오늘의 파스타>책에는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들의 레시피가 잔뜩 있어서 좋았다. 오리지널 카르보나라와 다양한 오일파스타들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드는 법이 어렵지도 않은데, 그동안 왜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다.ㅎㅎ

파스타 외에도 양식 요리에 빠질 수 없는 리조또와 그라탱 등 다양한 요리가 등장한다. 다양한 파스타 면만큼이나 다양한 파스타 요리법을 보고 있으니 배가 고파진다. 간만에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로 하고, 마트에 가서 모시조개를 사왔다. 그동안 바지락으로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사왔다. 바지락보다 크기가 커서 맛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껍데기만 큰 조개였다.하하하

마늘 기름에 페퍼론치노까지 넣어서 볶아주다가 모시조개를 넣고, 화이트 와인을 살짝 뿌려 조개를 익힌다. 그리고 삶은 파스타면과 면수를 넣고, 살짝 볶아 내면 완성~ 라면 조리법만큼이나 간단한 봉골레 파스타가 완성되었다.

만들기 바빠서 사진은 엉망이지만 맛은 정말 최고였다. 내가 좋아하는 익힘 정도로 면을 삶고, 내 입맛에 맞춘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다. 그동안 집에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의 파스타>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또 어떤 파스타를 만들어볼까?ㅎㅎ 이제는 시판 소스와 작별하고, 나만의 파스타를 만들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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