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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4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ㅣ 쪼꼬미 동물병원 4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주말 오전을 책임지는 SBS동물농장과 애니멀봐의 콜라보로 태어난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동물 병원이라는 컨셉에 맞게 아픈 동물들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이색동물 편이라서 난생 처음보는 이색 동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페넥여우와 래서판다는 정말 귀여웠다. 사막여우라고 알려진 페넥여우는 청력이 매우 뛰어난데, 그 만큼 귀가 무척 소중한 부위라고 한다. 다른 여우로부터 귀를 물려서 동물병원에 오게 되었는데, 아주 실력좋은 수의사 선생님께 치료를 받아 잘 회복된다. 또 치명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레서판다는 식욕과 활력 징후가 떨어져서, 건강이 걱정되어 의사 선생님의 방문 진료를 받는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의 특별한 진단이 내려지는데~ 동물둘의 아픈 상처부터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수의사 선생님이 너무 멋졌다.
이 외에도 많은 종류의 이색동물들이 아파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데, 엄청난 공격력과 여우치고는 뚱뚱한 외모의 주머니여우와 새끼하마 같지만 크기가 일반 하마의 1/4밖에 되지 않는 피그미하마, 털이 복실한 닭까지. 모두가 처음보는 이색동물들이었다. 익숙한 고양이나 강아지가 아닌 동물들이 등장해서 아이가 더 집중해서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신기하게 생긱 물고기도 등장하는데 동물병원에서 물고기를 진료하고 수술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특히 금붕어 같이 생긴 오란다 물고기의 안구적출 수술은 정말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할 것 같다는게 한눈에 보기에도 느껴진다. 물고기를 마취하고 하는 수술이라니..
모든 이야기의 내용이 만화라서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만화 속의 처음보는 이색 동물들이 진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실제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믿을 수 있었다. <쪼꼬미 동물병원> 시리즈가 처음인데,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스스로 찾아보는 최애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