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서울문화사] 뚜식이의 과학 일기 1권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ㅣ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이 글
사춘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지금 아이가 벌써 사춘기가 시작되었는지 너무 말을 안듣는 것 같아서 힘들던 차에 만난 책이라 더 반가웠다. 분명 나도 사춘기의 힘든 시절을 지나왔었겠지만 그 시기가 너무 오래되어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제는 이해를 받는 입장이 아닌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해줘야 하는 입장이 되었기에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아이의 사춘기 시절을 현명하게 잘 이겨내고 싶기에 사춘기에 대해 배워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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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겪는 아이들 스스로 내가 왜 이런지 궁금하고, 엄마도 내 아이가 왜 그런지 이해를 할 수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의문이 조금은 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무려 사춘기 자녀를 두명이나 둔 엄마가 등장한다. 뚜식이가 주인공이지만 뚜식이의 엄마에 감정이입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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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춘기의 절정기에 있는 뚜식이는 엄마랑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낀다. 사춘기에는 이유 없는 짜증과 반항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고, 엄마는 엄마대로 그 모습이 못마땅해서 스트레스 만땅일 것 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성장하는 과정에 예민하고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자기 자신을 조절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뇌는 불안정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해서 호르몬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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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에 자극 추구도 심하고, 심심한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해결 방안으로 뇌 또한 똑똑해지는 시간으로 심심함을 즐기며, 잘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무엇보다 남자의 뇌는 사냥꾼의 뇌로 신체활동으로 관심사로 바꾸기 위해 단체 스포츠로 공격 본능을 제어하고, 기분을 컨트롤 하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남자 뚜식이의 사춘기라서 딸을 키우고 있는 나에게는 뚜순이가 주인공인 또다른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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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춘기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뇌와 관련하여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지금 현재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며 안심 시켜준다. 사춘기 아이들이 보기에도 사춘기를 곧 겪게 될 아이에게도 미리 대비할 수 있게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