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윤영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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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제 다 아는 사실이다보니, 우리 아이 문해력을 어떻게 키워줄까 고민하게 된다.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 뿐, 어떻게 체계적으로 키워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초보 학부모다. 그래서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 책을 선택했다.


책에서는 뇌 발달이 완성되는 만12세의 골든타임까지 반드시 독서 습관을 익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초등학교 시기 독서를 통한 문해력 향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잘 읽지 않아서 문제다. 어른들이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해도 요즘 아이들에게는 책보다 재미있는 스마트폰이 있기에 책을 잘 보지 않는다.

문해력에 대한 문제는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책에서는 아이가 책에서도 재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독서 능력은 습관에 의해 향상된다고 한다. 고로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독서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것 이다. 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집안 곳곳에 책을 비치하고, 부모도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야 말로 아이 스스로 책을 읽도록 만들테니 말이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책 선택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독서에서 나아가 초등학교 단계별로 독서와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는데, 그저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학 학습 활동들과 인앤아웃 문해력 활동지가 같이 있어서 체계적인 독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해력 발달 단계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직접 아이의 능력을 체크해 볼 수도 있고, 각 시기마다 아이들이 가지는 문제 또한 해결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나중에 현명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만 만화책과 편향된 독서 취향으로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책을 좋아하고, 읽는 모습이 만족했는데,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 부모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의 바램을 조금이나마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이 참 고맙다. 초등학교 시기동안 아이에게 넓고 깊은 책의 세계로 인도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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