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당독소 쇼크

당독소 쇼크
박명규.김아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3월

 요즘 당함량을 줄인 디저트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보고, 사람들이 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조차도 먹거리를 살때, 영양성분표를 참고한다. 하지만 늘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은 당을 원하기 때문에 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는 이 책을 읽고, 당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머리에 각인해야 할 때다. 책의 제목인 당독소 쇼크! 당이 곧 독소라는 말이 나에게는 쇼크였다.

당독소는 당에서 유래한 독소로 최종당화산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 중 몸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다 쓰고 남은 당분으로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존재다.

필요이상의 영양분 섭취로 남은 당분은 몸속에서 단백질과 만나 당독소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요리를 하면서 열을 가할 때는 물론이고, 잉여에너지에서도 나온다. 잉여에너지가 많으면 대사열로 인해 우리 몸, 전신에 건조함을 야기한다. 이처럼 풍족한 현대의 음식문화가 질병의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다.

당도 높은 과일 또한 몸에는 좋지 않다. 당독소가 높은 음식은 혀에 즐거움을 주지만 우리 몸을 괴롭힌다. 몸 속에 열증과 염증을 일으키고, 당독소로 만들어진 메틸글리옥살은 몸 속에 들러 붙어 문제를 일으킨다. 생리통과 탈모, 안과 질환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골다공증과 당뇨는 물론이고 치매와 암의 원인이 된다.

그런 이유로 당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식단은 물론이고, 당독소를 만들어 내지 않고도 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 이다. 당독소 쇼크에 대한 진실을 알았기에 앞으로는 당독소를 걱정하면서 먹을 거리에 좀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