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ADHD라고요? - 우당탕탕 아이를 키우는 교사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 가이드
이사비나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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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ADHD라고요? 이게 진짜 남의 일이 아니다. 내가 우리 아이를 보고 있어도 혹시 ADHD가 아닐까 싶은 걱정이 들 때가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학습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날로 늘어간다. 거기에다가 ADHD 걱정까지.. 생각보다 아이가 산만하고, 주의력도 약해서 걱정이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 엄마인 내 잘못일까? 내가 잘못 키운걸까? 


책에서는 ADHD가 뇌의 문제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본인이 흥미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주의력이 부족하여 주의력을 전환이 힘들다. 맞다. 우리딸도 그러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런게 아닐까 싶지만 유독 힘든 아이들도 있겠지.. 


그래서 저자의 아이 또한 주의력 결핍을 도와주는 약을 먹고, 학교 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약을 먹은 날과 안먹은 날의 차이가 있고, 약의 용량에 따라 아이의 기분이 좌지우지 되기도 한다. 교실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 보다 약을 먹는게 더 낫다는 판단하에 담임 선생님께도 알리고, 도움을 구하면서 아이의 ADHD 증상을 완화시키는 과정을 책을 통해 알린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ADHD가 생각만큼 최악은 아니라는 것 이다. 얼마든지 약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니 너무 ADHD에 대한 편견을 가지는 것 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주의력이 남들보다 부족해서 원치 않게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힐 뿐 이다. 그런 아이에게 화를 내고, 혼을 낸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는다. 수업시간에 흐름을 끊고, 과잉 행동을 하는 것을 약으로 조절하며, 학습습관을 들이고, 행동을 루틴화 하는 연습을 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배워나가야 한다.


예전에도 있었겠지만 요즘 더 유독 ADHD아이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 그리고 만약 내 아이가 ADHD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고민과 걱정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도 막연하게 걱정만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ADHD에 대한 편견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무척이나 유익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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