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삼.사 숫자 세기를 하면서부터 딸의 첫 숫자 공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한동안은 중간에 숫자를 자꾸만 빼먹어서 지지부진하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백까지 세는 딸을 보면서 역시 시간이 약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좀 더 빠른 결과를 내고 싶다면 훌륭한 교재 선택은 필수다.
하마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는 아이가 즐겁게 숫자 익히고,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숫자를 잘 쓰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연필을 바르게 잡아야 정확한 숫자 쓰기가 가능하다. 우선 연습으로 점선을 따라 선을 그어 보는 활동도 하고, 숫자 쓰기에 필요한 꼬불꼬불한 선 그어볼 수 있는 연습페이지도 등장한다.
매끄러운 숫자 쓰기를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이 끝났다면 이제는 0부터 시작되는 숫자 쓰기가 나온다. 눈으로 익히고, 숫자를 쓰고, 숫자의 개념에 대해 하나씩 익혀나가면서 이 책으로 50까지 배울 수 있다. 평소 아이가 일=하나 동일한 개념을 익혀나가는게 힘드는데. 이 책에는 그 부분도 함께 나와 있어서 있어서 좋았다.
한글 책에 비해 스티커 양은 적을 지라도 아기자기한 스티커들로 숫자를 세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거기다 저자의 수학 육아 비법과 각장마다 학습 지도 팁이 함께 있어서 엄마표로도 얼마든지 집에서 효과적인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숫자 공부를 했기에 나머지 숫자도 이 책으로 공부해서 채워줘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