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권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 쉬운 글자 ㅣ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최영환.진지혜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2월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역시 한글 떼기가 가장 큰 숙제가 된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필수로 한글 떼고 가는 추세라 내년에 7세가 되는 딸에게 완벽한 한글 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수많은 한글 교재가 있지만 이왕이면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했다.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책은 한글 학습 원리를 적용한 최초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잘 따라왔던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북을 접목하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자와 친해질 수 있었다. 책의 구성 또한 잘 나누어져 있어 쉬운글자/받침글자/복잡한 글자 3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단계별로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다. 1권 쉬운 글자에서는 한글의 기본이 되는 모음과 자음의 형태에 대해 익히며, 그 것들이 사용된 간단한 단어들 또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알록달록한 글자 스티커와 그림 스티커로 글자와 그림을 매치하면서 단어를 익히고, 비슷비슷하게 생긴 글자들을 구분하는 힘을 키워나가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딸도 교재가 마음에 드는지 집중해서 스트커를 붙이며 잘 따라왔고, 어렵지 않아서 성취감을 느끼며 책을 100프로 끝낼 수 있었다.

 아직 글 읽기가 완벽하지 않았는데, 이 교재료 기본을 잘 다져 두었기에 이제는 모르는 글자 없이 술술 읽고 쓸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단계의 책도 아이와 함께 공부해서 복잡한 글자까지 완벽 마스터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