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똔구리(권서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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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몇 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ㅋㅋ역시 돈을 좋아하고, 돈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돈을 대하는 자세와 관리가 비슷한 것 같다. 나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아보고자 다짐했지만 홀로 하는 돈모으기는 재미도 없고, 쉽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혼자서 1년에 돈을 얼마나 모을 수 있고, 30살에는 1억을 모을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해봤던 것 같다. 비록 회사 다니기가 너무 싫어서 포기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1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달렸기에 완전한 성공을 하지는 못했을지라도 절반의 성공을 누렸던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돈 모으기에 진심인 내가 되었다. 남들은 쓰면서 행복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나는 모을 때가 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비록 남들과 한번씩 비교를 해서 스스로를 우울에 빠지기도 하는데, 저자 또한 그런 시기가 한 번씩 찾아온다고 한다. 돈 모으기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유튜브에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고 한다. 역시 혼자하면 오래 못 가지만 같이 함께하면 오래 갈 수 있는 이유다. 그래서 돈 이야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돈에 진심인 또 한사람을 알게 되어서 기뻤다.


저자는 회사에 취직하여, 돈을 모으기에 앞서 그동안 학교를 다니며 빌렸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돈쓰는 재미 대신 열심히 대출 상환과 돈 모으기에 힘쓰면서 필요함을 강요받는 세상에서 단순하게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한다. 물건을 살때, 여러 복잡한 조건이 붙는 것에 넘어가지 않으며, 자신의 시간을 뺏는 것에도 조심했다고 한다. 20대임에도 아주 똑부리지다는게 느껴졌다.


이 외에도 데이트 통장도 만들어 현명하게 데이트 비용을 지출했고, 소비기록을 위해 가계부도 쓰는 등 우리 딸도 나중에 돈에 있어서 돈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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