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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닉키의 토끼 발견 - 머신 러닝과 함께 토끼를 찾아요! ㅣ 어린이를 위한 머신 러닝
로켓 베이비 클럽 지음, 권보라 옮김 / 시원주니어 / 2022년 10월
평점 :

하버드와 MIT 연구진이 아이의 시선으로 이번에는 머신 러닝의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봇 닉키> 책이 기본서였다면 이 책은 심화과정 느낌이다.ㅎㅎ
아무튼 로봇 닉키가 어떻게 토끼를 구분할 수 있게 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로봇 닉키는 토끼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토끼에 관해 배워야 토끼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릴 때 책의 그림이나 영상을 토끼를 접하고, 실제로도 토끼를 보았기 때문에 이제는 토끼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하지만 토끼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봇에게는 토끼가 어떻게 생겼는지 토끼에 대한 정보를 입력 시키고, 토끼 그림을 보여주고 알려줘야 한다.
로봇 닉키가 토끼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게 순탄하지가 않다.
복슬복슬하고 귀여우면 다 토끼 인가요? 절대 아니다.
그럼 다리가 네 개인 동물은 다 토끼 인가요? 이것도 아니다.
한가지 조건만으로는 절대 토끼를 정확하게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조건이 많다고 해서 정확하게 토끼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까다롭다.
사실 진짜 토끼라고 해도 모든 조건을 만족 시키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는 오버피팅이라고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언더피팅이라고 한다. 이 개념을 6살 딸에게 이해시키기가 어려웠다.ㅠㅠ
로봇 닉키가 토끼를 구별하기 위해 수 없이 조건을 따지고,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 것 처럼 우리 딸 또한 로봇 닉키처럼 수 없이 이 책을 읽으며,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 같다. 하하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