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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기나긴 하락장에서 손실을 보고 있자니 요즘 마음이 너무 안좋다. 애초부터 시작을 안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마음까지 드는 요즘이다. 생각해보면 투자에 대한 원칙없이 주식을 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책에서는 투자 노하우 보다는 심리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매매 타이밍과 심리에 관한 이야기는 딱 나의 마음을 읽고 있는 듯 했다. 하락하면 무서워서 못사고, 올라가면 더 올라갈 것 같아서 익절하지 못하는..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기다릴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없다. 무엇보다 투자 심리는 그 누구도 제대로 예측할 수 없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 또한 생각보다 쉽지 않은게 문제다.
주식을 함에 있어서는 느긋해야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는 놓치지 않아야 한다. 느긋하게 시장을 관찰하다가 기회를 포착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박의 꿈을 안고 돌진했다가 쪽빡을 찬다..ㅠㅠㅠ
세상의 변화와 시장을 변화를 알아보고자 경제 신문을 읽고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조급한 마음도 앞서고, 나는 늘 성공한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며 쫓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수익률 또한 천차만별이고, 원금 보장을 중요시 한다면 주식 투자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책에서는 성향이 보수적이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한다. 오히려 위험을 역이용하여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난 역시 아직 그릇이 작은가 보다...
또한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수익에 대한 기회비용이 클 수 있다고 한다. 주가 등락에 따라 마음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우리 계좌의 수익과 손실이 난 종목이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익난 종목을 매도하고, 하락하는 주식에 확신없이 물을 탄다.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한다.
주식투자에서 욕심과 미련은 수익과 원금의 손실로 이어진다. 반성한다. 지금 내 계좌 상태를 보면 맞는 것 같다.
주가가 상승할 땐 이미 만들어진 수익의 감소에 대한 두려움, 하락할 땐 손실을 확정하지 못하는 회피 심리가 자꾸만 매매를 거꾸로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제는 내 마음이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싶다.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를 완전히 깨우치게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할지는 아직도 모르겠다..........하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