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념 잡는 엄마표 수학 놀이 - 초등교사 엄마와 놀면서 깨우치는 수학 놀이 139
장예원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나도 사교육 미니멀리스트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집에서도 잘 못해주고 있으니 그냥 교육 귀차니즘 인 것 같다ㅠㅠ이제는 학교도 가야하고 하니, 교육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돈주고 하는 교육 또한 엄마가 부지런하지 못하면 최대의 효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엄마표 공부를 고집하고 있다.
한글은 어떻게 할 수 있겠는데, 수학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가 만난 책 <개념 잡는 엄마표 수학 놀이>, 이 책이 좋은 점은 저자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아이 엄마라는 것, 자신의 5살 아이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한 방법들로 다양한 놀이가 정리되어 있다.
무엇보다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서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이라는 5가지 영역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게 수록 되어있다보니 유치원생들에게 딱 필요한 수학 놀이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 숫자를 알려주면서 그냥 딱딱하게 설명 위주로만 알려줬는데, 책에서는 다양한 놀이로 숫자와 수를 세는 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집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이나 소품들로 아이의 호기심은 자극하면서 공부가 되다니, 실로 놀라운 놀이가 아닐 수 없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경험해줘야 하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너무 무심했다. 공부에 있어서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채우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다는 걸 몸소 경험했으니, 아이의 첫 수학은 엄마표로 채워주고 싶다. 오늘부터 책에 소개된 놀이를 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수학 공부 시간을 가져봐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