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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출생활자와 독립불능자의 동거 라이프 ㅣ 그래도봄 플라워 에디션 (오디오북) 1
권혁란 지음, 석미라 외 낭독 / 그래도봄 / 2021년 11월
평점 :
가출생활자와 독립불능자의 동거 라이프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겼다. 어떤 삶인지 상상조차 되지 않아서 궁금했었는데, 의외로 엄마가 집 밖으로 나가길 원하는 가출생활자였다. 그리고 독립불능자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혼자 살아가기가 녹록치 않은 세상에서 아직 독립을 하지 못한 두 딸이 부모와 한 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비싼 집값과 물가를 감당할 수가 없어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나중에 내 딸도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어서 부모의 곁에 오래도록 머무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독립을 결심하고, 가출생활자가 되었다. 억지로 딸들을 독립시키기 보다는 나가고 싶은 사람이 나가는 것도 맞는 방법인 것 같다.^^;;
이처럼 그녀는 학창시절의 딸들에게 공부 조차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비록 그 때 더 자신이 신경을 썼더라면 지금 자신의 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후회가 남기도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딸들을 다그치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방을 가지기 위해 모두가 돈을 보태어 집을 고치며, 가족임에도 서로의 시간과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이 가족들의 라이프가 좋았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딸 둘을 낳았다.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해 억울한 일도 많았다. 그리고 남자가 하면 칭찬받을 일도 여자가 하면 아무일도 아니라는 취급을 받아왔다.
그래서 그녀의 딸들은 결혼도 연애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처럼 얼마든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하지도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꼭 남들처럼 살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그래서 나도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고 다짐한다. 누구의 말에도 휘둘리지 않는.. 그저 내가 좋으면 그만인 인생으로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