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비우기 연습 - 1만여 명을 치유해온 정신과의사가 엄선한 인생에서 버려도 될 42가지 생각들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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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의식적인 생각 비우기가 필요했다. 책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은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과 걱정, 불안이 존재하기에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더욱이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더 불안해지고, 생각할 것이 늘어난 시대가 되었기에 의식적으로 생각을 비워줘야 함에도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 어떤 것도 놓지 못하는 우리들이라서 생각할 가치가 없는 것 조차 놓치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일깨워줬다.


나 또한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타인에 대한 나의 평가에 민감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러니 놓아야 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면 심리적, 물리적으로 거리를 유지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까 하는 생각으로 우울하기 보다는 끝을 정해놓고, 거기 까지만 노력하는게 필요하다. 이처럼 다양한 걱정들로 인해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한다. 화를 화로 맞받아 쳐서 더 큰 고민거리를 얻기 보다는 냉정함과 여유를 찾고, 감정에 솔직하며, 자신의 마음을 존중할 줄 아는 좋은 방법들이 참 많다.


그리고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서 오는 고민은 그 반응들은 전부 상대의 몫이기에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내 알바가 아니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는 늘 상대는 별 뜻 없이 한 말과 행동을 너무 깊게 생각했던 것 같다. 너무 많은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쓰며 사는 것도 피곤한 일인데 멈추지 못했다.


그러니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다. 나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돌보도록 하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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