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환자 정 씨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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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약이든지 약을 오래도록 먹어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약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지 않을지 걱정부터 하지만 솔직히 다른 대안은 없으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의사가 꼭 먹어야 되는 약이라고 주면 우리는 그저 그 말을 따를 뿐이다. 


하지만 약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의사나 앿가 있다면 어떨까? 이 약은 어떤 작용을 하고, 부작용으로 무엇이 있으며, 어떤 효과를 내는지 친절하게 1부터 10까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우리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인 환자 정씨도 유방암 환자로 투병중일때,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니 의사가 수면제 처방을 내렸다고 한다. 의사는 처방을 하면서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약을 단약하게 될 경우, 어떤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지 일절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로인해 너무 쉽게 수면제를 복용했고, 그것을 완전하고, 안전하게 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다고 책을 통해 호소한다.


안그래도 암 투병으로 불안함이 극이 달해 있을텐데, 이런 문제까지 겹치고, 더군다나 남편과 시댁식구들까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홀로 투병생활을 하고, 약을 끊어내는 과정들을 읽어나가면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돌보는 저자의 이야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규칙적인 생활로 매일 햇볕을 쬐며 걷고, 영양제를 챙기고, 몸에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등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돌보며,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 이다. 회색 빛깔 암울한 일상에서 다시 색색 빛깔의 하늘을 찾아가는 환자 정씨의 이야기를 읽으며, 건강의 소중함은 물론이고, 지금 누리고 있는 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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