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구석 랜선 육아 - 교육 전문가 엄마 9인이 쓴 나홀로 육아 탈출기
온마을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평점 :
방구석 랜선 육아라니!!! 궁금해진다. 사실 육아를 하다보면 나 혼자 집에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에 우울해진다. 아무리 지역맘 까페를 통해 육아동지를 만들어 보려고 해도 생각만큼 인연을 이어나기기란 어렵다. 아이가 어릴 수록 그런 헛헛한 마음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지금은 아이가 유치원을 가니 얼마든지 사람을 만나고,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그런 감정은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싶어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책에서도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참고 살다보면 몸이 견뎌내질 못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진짜 사실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이해를 못하더라^^;;
그래서 비슷한 엄마들이 모여 랜선 육아 모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온마을!! 특이하게도 모두가 교사라는 직업적인 공통점과 비슷한 개월 수를 키우는 엄마들이다 보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들의 아이 키우는 이야기를 읽으며, 그 시절의 추억과 고통들이 생생하게 떠올라 무척 공감되었다.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들은 다 비슷비슷하기도 하다. 우리 딸도 쪽쪽이 대신 손가락을 그렇게 빨았다.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던 것 처럼 육아는 고민의 연속인 것 같다. 이럴 때마다 함께하는 동료가 있기에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고, 용기를 주며, 큰 힘이 되어 주기도 한다. 비록 코로나와 각자가 사는 곳이 달라 만날 수 없음에도 그녀들은 진정으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다.
육아를 하며 느끼는 엄마들의 진솔한 감정과 서로의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이런 모임과 인연이 있었더라면 육아가 좀 더 쉬워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니 육아가 처음이라서 힘든 엄마라면, 서로의 취향과 육아방식 등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 이렇게 모임을 꾸려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것도 진짜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엄마와 아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육아법인 것 같다. 그런 이유로 지금 이시국에 아이를 키우는 데 딱인 <랜선 육아 모임>을 강추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