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이 책은 주인공인 진 패짓양이 삼촌의 유산을 상속받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사실 원래는 자신에게 까지 오게 될 상속이 아니었음에도 전쟁으로 인해 엄마와 오빠가 죽어서 자신에게 상속이 되었다. 사실 그마저도 여자인 자신에게는 상속된 재산을 다 탕진할까봐 35세 이전에는 받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렇게 치면 그녀가 20대에 겪은 이 일들이 너무 암담하기만 할 뿐이다

 

이야기의 시작 배경은 1948년으로 상속전의 그녀 이야기는 무척이나 스펙타클했다. 세계2차대전 시기에 말레이에서 일본군 포로로 잡혔고, 여기서도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런 존재가치 없기에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녀야 했다. 그 무더운 곳을 걸어서 다녀야 했기에 함께하던 여인들과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던 남자가 눈앞에서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모습도 지켜봐야 했다. 전쟁의 잔인성이 힘없는 인간을 어떻게 짓밟는지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남은 여자 무리를 이끌고, 살아남기 위해서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말레이의 한 마을에서 3년을 쌀 농사를 짓기도 했다. 그 고난 끝에 지나왔기에 삼촌의 재산을 상속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다시 그들에게로 돌아가서 고마움을 갚고자 마을에 우물울 만들어 주기 위해 떠났는지도 모른다. 늘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모두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당차게 보였다.


그래서 하늘도 감동한 지는 몰라도 다시 떠난 말레이에서 죽은 줄 알았던 남자의 생사를 6년 만에 알게 된다. 곧바로 그를 만나기 위해 호주로 날아갔는데, 신기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그녀를 찾아 영국으로 가게 되어서 엇갈린다.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그녀의 파란만장한 과거 스토리와 기적같은 사랑의 스토리에 끌려서 이야기가 끝이 날 때까지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사실 그녀가 지는 강한 에너지와 특별한 재주 또한 흥미로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으로 아무 희망도 없는 포로의 상황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고, 아무것도 없는 지루한 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떻게든 이루고야 마는 그녀를 보면서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인생을 그녀처럼 본받아야지~~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