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 씨 가족의 도시 수렵생활 분투기
핫토리 고유키.핫토리 분쇼 지음, 황세정 옮김 / 더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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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생활로 사는 핫토리씨 가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속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이야기는 흔하게 들었지만 이 가족은 사냥꾼인 아빠가 잡아오는 다양한 사냥감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아, 바다에 가서 낚시를 하면 어업으로 생활을 연명하는 것이니 수렵생활도 다른 생활의 한 방식일 뿐인 것 같다.


책의 저자인 핫토리 고유키씨는 처음에는 등산가의 아내로 세아이를 키우며 살아왔다. 하지만 집 문제로 인해 남편의 뜻에 따라 언덕 위에 있는 오래된 집을 마련하고, 그 곳을 직접 수리하고 꾸몄다.  그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동물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사실 이 모든 선택은 아빠의 고집이 반영된 집이고, 생활 패턴이다. 나같으면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해 가족들을 돌보지 않고, 위험한 등산을 하기 위해 몇달씩 집을 비우는 남편이라면 절대 존중할 수 없을 것 같다. 거기에도 사냥한 사냥감을 집으로 들거오는 것은 썩 반겨지지 않을 것 같은데, 저자는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이 모든 것을 책으로 남기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들여다 보는 것을 좋아해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지만 중간중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았다ㅠㅠ사슴과 사슴뇌 이야기는 정말ㅠㅠ이 외에도 키우던 동물이 죽었다고 해서 손질하여 밥상에 올리는 것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그들만의 생활방식이기에 이해한다. 우리가 먹는 고기들 또한 어쩌면 같은 이치일 테니 말이다.  


직접 달걀을 부화시키고, 수정된 달걀이 수탉이면 잡아먹는다고 한다. 수탉은 한마리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이또한 몰랐던 사실이다. 그래서 어린 수탉을 잡아먹어야 하는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우리가 먹는 달걀 또한 이런 방식으로 대량생산 되는 것이니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핫토리가족들은 자신들이 먹다 남은 음식들로 닭을 키워 달걀을 얻으며, 다양하게 자신들이 먹을 음식을 조달하며 생활해 나간다. 가장은 가족들을 위해 사냥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막무가내인 핫토리 분쇼와 그의 가족들의 수렵생활기를 응원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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