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안 내는 엄마, 말 잘 듣는 아이 - 아이를 위한 화내지 않는 육아법
시노 마키 지음, 모치코 그림, 예지희 옮김 / 혜지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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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맨날 화내는 엄마라서 반성한다. 오죽하면 딸이 엄마는 화내는 괴물이라고 이야기 할까ㅠㅠ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함께 집에서 있다보면 버럭 화가나는 순간들이 수없이 찾아온다. 왜 그럴까? 나의 문제일까? 딸의 문제일까? 너무 괴로웠다. 사랑스러운 딸인데 나는 왜 딸을 보고 웃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시간보다 화가 나고 답답한 시간이 더 많은걸까? 답을 알고 싶고, 문제를 해결해서 앞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책이 빡빡하게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아이랑 시간을 보내면서 틈틈히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먼저 엄마가 왜 아이에게 화를 내는지 유형 분석을 하고 있는데, 나는 다 해당되는 것 같다. 아. 내가 이렇게 화가 많았다니ㅠㅠ 책에서는 화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화나게 하는 것과 화내는 방식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규칙에 집착하지 말 것. 하지만 나는 반대로 하고 있었다. 육아와 집안 살림 모두 완벽하게 하기 위해 애쓰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였고, 스스로가 정한 규칙에 아이와 남편이 따라주지 않아서 화가 났었던 거 였다. 화는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 내는 정당한 행위라고는 하지만 나는 나의 만족감을 채우고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앞으로는 화가 나도 화를 흘려보내며,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내가 화가 난 포인트와 내가 중요시 하는 핵심신념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화를 참을 수 있는 허용범위를 넓혀야 함을 알았다. 그냥 육아든 집안일이든 인간관계든 너무 집착하지 않고 내려 놓고 사는게 화도 덜 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책을 통해 내가 왜 화가 나는지 알게 되니 앞으로는 아이 앞에서 좀 덜 화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한번씩 버럭하기도 하지만 점차 횟수를 줄여 나가야 겠다.


이외에도 엄마가 화를 줄였다면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훈육하는 법을 소개하는데 각 상황 별로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유용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아이의 행동만 혼내고, 잘못을 단정짖지 말며, 다음번에는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격력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냥 화가 난 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그동안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 반성했다. 앞으로는 이 책에서 배운 대로 화나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아이가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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