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
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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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읽었던 책이었다. 그 때는 제목이 <취향대로 살고 있습니다> 였는데 지금의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1년 전의 책을 다시 읽는다는 느낌이 묘하고 새롭다. 유연하고 말랑말랑하게 생각하자는 저자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씩 실천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완벽함에 집착하여, 스스로를 몰아 세우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나를 알아가고, 내 인생에 나다운 멋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은 아주 사소하면서도 새로운 시선들이 많았다. 물건을 한가지 용도로만 정해주지 않고, 유연하게 생각하여 여기저기 활용한다. 무언가를 정해두지 않고, 마음 가는 방향으로 하는 것은 지켜내기 어렵기도 하면서 한번 해보면 기분 좋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저자는 또한 흰머리가 올라와도 더 이상 염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멋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할머니이다.

내가 생각하던 할머니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에 우울해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그래서 할머니라고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그에 반해 나는 나이에 집착하고, 한 해 한해 달라지는 몸과 피부에 우울해 하던 나이기에 이런 마인드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생활하고, 일하기에 적절하게 옷을 갈아입고 생활하는 모습이 부지런해 보이기도 하고, 늘 한 옷만 고집하며 입고 생활하는 내가 그동안 나에게 너무 무심했음을 느끼기도 했다. 저자는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 특성상 옷에 관한 이이야기가 특히 많았다. 그녀의 멋스러운 옷 취향과 TPO에 맞는 옷차림 등 스타일을 갖추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가 아끼는 오렌지칼, 앤틱한 주전자 등 애정을 쏟는 물건들도 소개하는데 이런 물건 하나쯤을 지니고 있으면 사용할때 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늘 즐겁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멋지게 나이들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 또한 이렇게 기분좋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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