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라에서 살면 나도 행복할까? - 행복의 비밀을 찾아 떠난 한 대한민국 청년의 인문학적 행복 관찰기
전병주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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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을 늘 갈구하지만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존재같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저자 또한 공식적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과연 행복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에게 직접 행복한지 물어보기 위해 행복하다고 인정받은 나라로 향했는데, 그 의지와 실천력에 놀라웠으며, 그들이 전하는 행복의 비밀이 무엇일지도 무척이나 궁금했다.


아름다운 자연황경을 자랑하는 코스타리카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돈이나 물질적인 요소보다 가족,친구, 이웃 관계를 통해 주고받는 에너지에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한 즐거운 시간을 방해 받지 않기 위해 현재의 행복에 집중한다고 한다.


경제와 치안이 불안한 베네수엘라에서도 언제 없어질지 몰라 불안한 물질적인 요소보다는 가슴을 채우는 행복한 일들을 더 선호하며, 미지의 나라 바누아투 또한 개인의 목표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다. 성공해서 가족과 행복하려하기 보다는 지금당장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게 더 낫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실업률이 아무리 높아도 자연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으니 큰 목표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의 사람들은 타인을 신경스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며 행복을 누리고, 복지가 우수한 덴마크에서 사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기대치가 낫다고 한다.


이처럼 행복을 누리는 그들의 생소한 삶은 방식들은 우리가 잊고 살고 있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경쟁이 심한 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만족감을 모르고, 지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도 모르니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진정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나 또한 많은 것을 가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만 가지는 심플한 삶을 원한다. 그렇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기 보다는 현재의 삶을 먼저 행복하게 채워나가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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