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데일리, 다솔맘 홈트

데일리, 다솔맘 홈트 -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최보영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누군가의 엄마임에도 이렇게 멋진 몸매를 가질 수 있다니 놀라웠다. 책 표지의 다솔맘님은 내가 원하는 워너비 몸매였다. 다부져보이고 탄탄해 보이는 몸매는 무척이나 건강해 보였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니 결혼전부터 운동과 친하지만 출산과 육아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한 운동으로 다 날려버렸다고 하니 나를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인 것 같다. 사실 머리로는 쉽게 이해되지만 운동을 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기란 여간 쉬운게 아니다. 우선은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게으름이라는 녀석과 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급작스럽게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우선은 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시작 되길 기다리며,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습관 10계명을 지키기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침 스트레칭, 미지근한 물한잔, 영양소 잡힌 식사, 하루 물 2L 등 등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하지 않던 습관들을 하나둘씩 지켜나가다 보면 저절로 내 몸을 위해 운동한 시간을 투자해야 겠다는 결심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저자의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식단80%, 운동20%의 비중을 유지하고 지켜나가야 한다고고 한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이것들을 다 포기해야 한다니 아찔하기도 하지만 우선은 먹은 만큼 운동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서라도 시작해보자. 언제까지 거울 속 내 몸매롤 싫어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다솔맘 홈트 책과 함께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면 몸에서 보기 싫은 살들은 어느새 근육으로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운동을 잘 모르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스트레칭부터 각 부위별 운동까지 루틴을 잡아주고 있어 따라하기만 해도 좋다. 또한 다양한 소도구들로 운동할 수 있는 운동법도 있다. 그러나 나처럼 집에 운동하기 위해 샀지만 안쓰고 있는 폼롤러를 소환해보시라.

무엇보다 눈뜨자마자 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이 있어서 좋다. 쉬우니 따라 할 수도 있고, 이처럼 스트레칭이 습관이 된다면 얼마든지 운동에 또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육아하는 엄마들이여 시간이 없다고 운동을 피하지 말자.